오늘 새벽에 마무리되었던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시즌5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경기 결과 보시죠.
T1이 무려 16라운드까지 가는 초장기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첫날까지만 하더라도 2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7위를 기록, 그렇게 주목받은 성적을 기록한 것은 아니었으나, 꾸준히 킬 포인트를 쌓아가면서 조용히 상위권을 추격, 결국 13라운드에서 첫 치킨을 획득하면서 1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록 다음 라운드에서 사고가 나면서 아쉽게 추가 포인트를 쌓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10 킬 치킨을 획득하면서 우승 가능 포인트인 90포인트에 조금 모자란 89포인트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는 그야말로 혼전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우승권에 가까운 팀과 이미 상금과는 멀어진 팀들의 결과가 갈렸기 때문에 이미 상금과 멀어진 팀들이 멸망전을 펼쳤었죠. 그중 다나와는 T1의 랜드마크에 들어가 한 경기를 더 연장하고자 했고 거의 성공할 뻔했으나, Aqua5 선수에게 오히려 정리당하면서 마지막 경기가 확정되었죠. 멸망전으로 조기 탈락한 젠지를 제외하면 담원 기아와 매드 클랜이 이때 머리가 복잡해졌을 것 같습니다. 다수의 킬과 함께 치킨을 따야 우승이 가능한데 이미 많은 멸망전으로 인해 인원이 많이 없어진 상황이었죠.
결국 두 팀 모두 2위 싸움에 매달릴 수 밖에 없었고, 담원 기아가 최종 치킨을 획득하면서 2위 자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몇몇 팀에게는 PCS5를 준비하는 매치, 다른 팀들에게는 추가적인 컵 대회가 없다면 올해 마지막 경기가 되는 대회였습니다. T1은 소중한 기회를 살려 내년에 대한 기대를 올리는 데 성공하였죠. 이 스매쉬 컵에서 상위권 경쟁을 펼쳤던 담원 기아-매드 클랜을 포함 대다수의 PCS5 출전 팀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이번에야말로 중국 팀들을 이기고 PCS5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은 한국 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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