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리뷰 -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어제 있었던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1경기 결과부터 보시죠.

스피드전을 락스가 먼저 가져가면서 연패 탈출에 쉽게 성공하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아이템 전에서도 힘든 게임을 이어가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4, 5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었습니다. 락스에서는 스피드 에이스 이재혁 선수가 나왔고, 아프리카도 유영혁 선수가 나오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의외로 노준현 선수가 출전하였습니다. 보통 스피드 에이스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상대 스피드 에이스를 저격하는 전략을 들고 나오는데 초반부터 앞서가고 있는 그림을 만들어내면서 혹시나 싶었습니다. 따라가던 이재혁 선수가 트랙에 걸리는 실수가 나오면서 아프리카가 최종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3위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면 락스는 리브 샌드박스-블레이즈와 함께 최상위권 싸움을 하다가 연패를 하면서 3위 자리도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2경기 결과 보시죠.

역대급 라이벌전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지난 시즌 결승전의 재림이 되어버렸습니다. 스피드전에서 의외로 박빙의 승부를 만들면서 블레이즈가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혹시 스피드전 최강자 리브 샌드박스를 잡아내나 싶었지만, 결국 마지막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잡아내면서 리브 샌드박스가 스피드전을 잡아냈고, 그 충격의 여파가 미쳤는지 아이템전을 3-0으로 리브 샌드박스가 잡아내면서 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리브 샌드박스가 무실 세트 전승으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 짓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정규 시즌 1위가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까지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리브 샌드박스는 결승 진출전을 준비하면서 경기력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블레이즈는 락스 전이 남아 있는데 에이스 결정전까지 간다면 무조건 2위를 사수하는 상황인지라 락스 전에 대한 준비, 특히 이 날의 패배의 여파가 미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