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A 2021] 한국 '던전앤파이터' 종목 결승전서 준우승

한중일 e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던전 앤 파이터’ 국가대표팀이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1, 이하 ECEA 2021)’ 최종일 ‘던전 앤 파이터’ 시범 종목 결승전에서 ‘시가’ 전규원 선수와 ‘육식 다람쥐’ 한세민 선수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중국과의 결승전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단체전으로 진행된 1세트, 선봉으로 나선 전규원 선수가 상대 체력을 절반 정도 깎은 뒤 쓰러지고, 뒤에 등장한 한세민 선수가 반격에 나섰으나 상대 공격에 대한 반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며 중국 팀이 첫 세트 스코어를 가져갔다.

개인전으로 진행된 2세트, 한세민 선수가 상대 첸리앙 선수의 체력을 절반 정도 줄여놓았으나, 적극적으로 찬스를 노리던 젠리앙 선수의 콤보가 연속 성공하며 두 번째 세트도 중국이 승리했다.

다시 단체전으로 진행된 3세트, 선봉으로 나선 한세민 선수가 라오 치우 선수의 방어 태세에 고생하다 30초를 남기고 들어간 공격이 완벽한 콤보로 이어지며 상대 선봉을 먼저 쓰러뜨렸으나 뒤에 등장한 첸리앙 선수의 빠른 공세에 더 이상의 공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어 등장한 전규원 선수가 찬스를 노렸으나 상대의 스탠딩 콤보에 걸리며 체력이 절반 정도 빠졌으며,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동안 다시 첸리앙 선수의 콤보에 걸리며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로써 세 세트를 모두 가져간 중국이 ‘던전앤파이터’ 종목 우승을 차지했으며, 종목 MVP로는 첸리앙 선수가 선정됐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