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최고 레벨 확장에 캐릭터 리뉴얼까지! '던파'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Talon 2021. 12. 20. 14:10

네오플이 '2021 던파 페스티벌 더 넥스트 띵'을 18일 개최하고 최고 레벨 확장을 중심으로 한 '던파' 대규모 업데이트와 2022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먼저 내년 3월 17일 '던파' 캐릭터 최고 레벨이 기존 100 레벨에서 110 레벨로 확장된다. 10 레벨 단위의 최대 레벨 확장은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신규 스토리는 사도 '오즈마'를 자신의 몸에 봉인한 '미카엘라' 그 이후를 다룬다. 또한 시나리오 던전, 일반 던전 8종, 상급 던전 2종도 추가로 선보인다.

장비 최고 레벨은 파밍 부담을 줄이고, 보유 중인 100레벨 아이템에 의미를 부여하는 차원에서 105 레벨까지 확장한다. 방어 능력 조정, 상태 이상/무력화 개편 등 액션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안도 적용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던전 난이도 선태 가능…히어로 모드 재도입

앞으로 시나리오 던전을 플레이할 때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높은 난도 선택 시 추가적인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가장 높은 난도만을 선택해 시나리오 던전을 완료한 모험가는 좀 더 빠르게 만렙 달성이 가능하고, 파밍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시나리오 던전의 최저 난도는 '노말(Normal)', 최고 난도는 '킹(King)'이다.

이번에 선보일 던전들은 파티 플레이를 강제하지 않고, 싱글이든 파티든 적당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게 여러 가지 난이도를 추가하고자 '히어로즈 모드'를 다시 도입할 계획이다. 히어로즈 난이도는 상대의 체력, 방어력, 공격력 등 기본적인 능력치 상승과 함께 새로운 고유 패턴 및 공략을 추가해 더욱 긴장감 있는 플레이를 제공한다.

일간 및 주간마다 입장 제한이 있는 상급 던전의 경우 새로운 입장권 시스템을 적용하고, 이번에 선보일 상급 던전들은 입장 횟수라는 개념을 없앨 계획이다. 입장 횟수를 제한하는 기존 시스템은 레이드와 같은 대규모 플레이에 한정된다. 이에 '플레이 포인트'라는 시스템을 도입해 피로도를 소모하면 해당 포인트가 쌓이며, 이 포인트를 통해 전용 상점에서 상급 던전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모았다가 사용할 수 있어 기존처럼 던전을 돌지 않으면 손해라는 감정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미션 및 업적 시스템 추가, 신규 생활형 콘텐츠 '던전앤라이프'

퀘스트처럼 목적성을 제공하고자 어렵지 않은 수준에서 미션과 던전 임무를 추가할 예정이며, 계정 단위로 플레이 목표를 제공하고자 업적 시스템도 준비 중에 있다.

새롭게 추가할 던전 '노블레스 코드'는 계정 내 자신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협업 플레이가 가능하다. 기존 '스쿼드 모드'가 자신이 보유한 하나의 캐릭터를 나머지가 도와준다는 개념이라면 '노블레스 코드'는 모든 캐릭터들이 협업하는 구조라 보상 또한 어느 캐릭터가 받을지 결정해 분배할 수 있다. 에픽 드랍률이 높은 던전으로, 각 캐릭터에 맞는 보상을 가져갈 수 있다.

'던전앤라이프'는 개인 공간에서 농사 및 낚시를 통해 재료를 얻고, 그 재료를 아이템 제작 레시피에 활용해 장비를 포함한 여러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NPC에게 구매할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다. 던전 플레이로 획득한 고유 재료들을 이용해 건물을 지을 수 있으며, 마을을 꾸미는 오브젝트도 100여개 이상 준비돼 있어 개성 있는 마을을 만들 수 있다. 나아가 다른 모험가의 마을에도 방문 가능하다.

◆장비 레벨 최고 105 레벨까지 확장

캐릭터 최고 레벨과 다르게 아이템 최고 레벨은 파밍의 부담을 줄이고, 현재 보유 중인 100 레벨 아이템에 의미를 부여하는 차원에서 105레벨까지 확장한다.

장비를 세팅하는 데 있어 자유도를 높이겠다는 방향성에 맞춰 이번 에픽 장비는 단일 아이템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세트 장비들은 맞췄을 때 강력하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여러 부위를 요구함에 따라 세팅의 자유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하고자 이번에는 세트 장비를 출시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설계한다.

이 중 일부 장비는 옵션 자체가 정해지지 않은 장비를 추가해 원하는 옵션 조합으로 개성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계획 중이다. 에픽 아이템의 경우 쉽게 획득할 수 있지만 꾸준히 플레이할수록 점차 강해지는 구조로 설계한다.

우선 고정된 옵션 장비들은 현재 에픽 장비처럼 옵션 종류가 정해져 있다. 옵션 종류는 고정이지만 수치는 변동폭을 갖는 게 특징이다. 난도가 높은 던전을 클리어하면 더 높은 수치의 옵션이 부여된다. 반면, 커스텀 옵션 장비들은 옵션 자체가 정해져 있지 않은 장비다. 좀 더 자유로운 옵션 세팅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옵션 자체를 원하는 대로 세팅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러한 커스텀 옵션 장비도 고정 옵션 장비와 마찬가지로 옵션 성장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옵션 세팅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옵션 전송 시스템도 준비할 계획이다.

◆옵션 성장 및 전송 시스템 도입

이번에 추가할 신규 레전더리 및 에픽 장비는 옵션 부여와 성장이 가능한 장비 옵션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동일한 옵션이 부여된 장비를 합성해 레벨과 경험치를 합치고 장비를 성장시키는 개념이다. 이에 향후 중복된 장비를 획득했을 경우 해체 외에 장비를 성장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운에 의한 장비 획득보다 꾸준한 플레이로 성장을 유지한 이용자가 더욱 강력한 스펙을 보유하는 게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기존 장비도 유의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00레벨 에픽 장비 중 오즈마 레이드 융합 장비, 검은 연옥 옵션이 최대 수치로 변환된 시로코 레이드 융합 장비, 검은 연옥 옵션이 부여된 잔향 융합 무기 등은 예외적으로 옵션 성장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신규 장비를 획득한 후 기존 장비를 재료로 활용해 합성하면 성능이 대폭 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옵션 전송 시스템은 커스텀 옵션 장비를 위한 기능으로, 커스텀 옵션 장비 간에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장비에서 원하는 옵션 하나를 가져와 덮어씌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총 4종의 옵션 중 3종을 원하는 옵션으로 파밍 하면 나머지 1종 옵션은 다른 장비에서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규 105 레벨 에픽 무기의 경우 타입별로 2종씩 추가할 계획이다. 첫 번째 무기는 데미지 옵션 위주의 준수한 성능을 가진 일반 무기로 제작할 예정이며, 두 번째 무기는 각 캐릭터 스킬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형태의 옵션을 갖는다. 이용자의 개성에 따라 특색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무기 획득 시 난이도 보정을 적용해 자신의 직업용 무기 드랍률이 타 직업용 무기 드랍률보다 높게 나오도록 할 예정이다.

◆장비 파밍 루트 대폭 간소화… 기존 장비 가치는 보존

우선 레어에 신규 장비 1종을 추가해 초반 파밍을 도울 예정이다. 성능은 기존 레어보다 훨씬 강력하며, 파밍 기간도 100레벨 유니크보다 훨씬 짧게 설계했다. 유니크 장비는 2종을 추가할 예정으로, 첫 번째 유니크 장비는 현재의 100레벨 레전더리 포지션을 담당하며, 에픽 장비와 병행해 파밍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할 계획이다. 두 번째 유니크 장비는 ‘심연의 편린’ 장비의 상위 호환 장비로 추가할 예정이며, 거래가 가능한 장비로 설계해 재화 획득의 기회도 제공한다. 레전더리 장비는 한 종을 추가하며, 교환 가능한 커스텀 옵션 에픽 장비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 100 레벨 신화 장비는 신규 에픽 장비의 옵션을 거의 최종 단계까지 성장시킨 것과 견줄 정도여서 이미 신화 장비를 장착한 이용자는 새롭게 파밍할 필요가 없을 예정이다. 또, 기존 100레벨 산물 장비는 개조 성능이 뛰어나기에 높은 수준으로 개조한 장비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새김 및 계승은 105 레벨까지 유지한다.

향후 신규 장비는 데미지와 버퍼 옵션을 각각 1종으로 통일한다. 기존 데미지 증가 옵션들을 ‘피해 증가’라는 신규 옵션으로 통일해 ‘피해 증가’ 수치가 높은 장비일수록 데미지 자체가 강력하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버프 관련 옵션들 또한 ‘버프력’이라는 신규 옵션으로 통일한다.

◆각종 스킬 개편 통해 액션 강화

획일화된 스킬 트리와 플레이 방식에 변화를 주고 다양한 세팅 및 플레이 방식을 제공하고자 저레벨 스킬의 경쟁력을 높인다. 몇몇 스킬들의 마스터 레벨과 최대 레벨을 확장하고, 30레벨 이하 스킬들의 TP 소모량을 1로 낮춰서 TP 포인트의 효율을 높여 필요에 따라 저레벨 스킬도 채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력한 딜로 찍어 누르는 플레이를 지양하고 몬스터와 캐릭터 간 상호작용을 지향하고자 방어력 공식 및 캐릭터 방어, 회피 스킬들의 효율 등을 조정해 게임의 긴장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로써 단순히 딜만 넣는 게 아니라 피하는 행위도 유의미하게 만들 예정이며, 방어력을 챙기는 세팅에 이점을 부여해 세팅의 다변화를 꾀한다.

액션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기존 대부분의 몬스터에게 적용된 홀딩 무력화형 상태 이상 면역 상태를 파괴할 수 있는 게이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액션을 통해 게이지를 파괴한 후 상태이상 및 홀딩을 유도하는 등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유도할 계획이다.

◆남거너 다섯 번째 전직 '어썰트' 추가, 캐릭터 리뉴얼

'어썰트'는 기계로 개조된 신체를 활용해 다른 거너들과 차별화된 기동성이 특징이다. 스킬은 부스트 계열과 화기 계열로, 두 계열 스킬은 다양한 연계가 가능하다. 개조된 신체를 활용해 일부 딜레이가 있는 스킬을 캔슬하거나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신체에 쌓이는 아크 에너지를 방출하는 등 특색 있는 스킬 운용이 가능하다.

'어썰트'만의 특징은 최신형 탑승 병기를 활용한 탑승 액션이다. 탑승 병기는 AI 기능이 탑재돼 있어 주위 적을 자동 공격하며, 필요시 탑승을 통해 캐릭터의 기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로써 모든 스킬을 퍼붓는 듯한 화려한 플레이로 ‘어썰트’만의 장르를 느낄 수 있다.

내년 2월에는 '넨마스터(남)'와 '스핏파이어(남)'의 캐릭터 리뉴얼을 준비한다. '넨마스터(남)'는 나선 게이지를 소모하는 스킬들의 공격력 밸런스를 추가로 조정하고, 나선 게이지를 수급 및 활용하는 신규 스킬을 각 1종씩, 총 2종을 추가해 특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업 중이다. '스핏파이어(남)'는 기본 공격에 특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리뉴얼할 스킬 2종 중 1종은 과거 '스핏파이어'의 시그니쳐 스킬이었던 '닐 스나이핑'을 최신 메타에 맞게 성능을 보강해 재출시를 준비한다.

◆최고 레벨 확장(3월) 이후 콘텐츠

'마이스터의 실험실'은 내년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선보일 상위 던전이다. 7인의 '마이스터'가 천계를 지배한 '바칼'에게 맞서기 위해 '게이볼그'를 만들던 장소로, 지금까지 알던 역사와 다른 역사를 마주하게 된다.

'빼앗긴 땅, 이스핀즈'는 상급 던전과 레이드 사이에 있는 '레기온'의 첫 던전이다. 파티를 맺고 4인의 용인과 전투를 시작하기 전 파티 상황에 맞게 용인들을 쓰러트리기 위한 작전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공략이 가능하다. 선택한 작전에 따라 파티가 유리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용인이 유리해지는 상황도 만들어질 수 있어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난도가 높은 작전을 수행할수록 보다 높은 수준의 보상에 도전할 수 있으며, 공략에 실패해도 제약 없이 재도전할 수 있다.

폭룡왕 '바칼'은 '오즈마'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레이드로, '바칼의 궁'에서 '스피라찌', '스카사', '히스마' 그리고 폭룡왕 '바칼'과의 최후의 일전을 벌이는 신화적인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레이드에 걸맞게 큰 규모의 전장을 제공하고, 시스템과 스토리가 조화가 되는 장치도 준비해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 출처 : 데일리 e스포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