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9.13 프리뷰 - 2021 GSL 시즌 3 Code S

Talon 2021. 9. 13. 14:10

오늘 있을 2021 GSL 시즌 3 Code S 경기 프리뷰 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주성욱 (Zest) VS 조중혁 (Dream)

- 이제 남은 주성욱 선수의 모든 경기는 주성욱 선수의 군입대 전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군입대 전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주성욱 선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초 카토비체 준우승을 시작으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 마지막 코드 S에서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반면 조중혁 선수는 주성욱 선수와 정반대의 상황이죠. 조중혁 선수가 군 전역한지도 어느덧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조중혁 선수를 포함해서 몇몇 전역자들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조중혁 선수는 실제로 결승에 진출에 진출할 수도 있었지만 안타까운 실수가 나와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그 실수들을 딛고 우승을 향해 나아가야겠죠.

 

올해 시즌 1 당시 이재선 선수의 멘탈을 완전히 박살 냈었던 조중혁 선수의 다전제 심리전이 오늘도 나올 것인지가 상당히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그렇기에 1세트가 제일 중요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선제압에 성공해야 이후의 콤보도 계속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종족 밸런스, 그리고 주성욱 선수의 경험을 고려해 봤을 때 주성욱 선수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병렬 (Rogue) VS 박령우 (Dark)

- 시즌 2 챔피언 박령우 선수와 시즌 1 챔피언 이병렬 선수가 8강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세계 저그 팬들의 관심이 이 경기에 몰리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 시즌에도 8강에서 만나 당시 박령우 선수가 3-2로 승리를 했었죠. 그 당시에도 상당히 치열한 대결이었습니다. 당시 승리한 박령우 선수가 감정에 북받치는 모습을 보여 많은 팬들이 놀랐었죠. 그도 그럴 것이 이전 기록을 보면 이병렬 선수가 좋은 성적을 박령우 선수 상대로 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인터뷰에서도 박령우 선수가 이병렬 선수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었죠.

 

서양에서는 Reynor 선수와 Serral 선수의 대결과 견줄 정도로 탑 클래스 저그 대 저그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느 동족전도 그렇지만 정말 사소한 실수나 기발한 빌드가 승부를 가르는 경우가 많았었죠. 그런 측면에서는 이병렬 선수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반면 박령우 선수는 드림핵 대회까지 치른 상황이었기에 여유가 조금 더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프리뷰 마치고 내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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