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선수 심동섭

Talon 2021. 9. 20. 17:5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심동섭 선수입니다~!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억 8,000만 원의 계약금을 받고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였습니다.

2010년 시즌 1군에서 5경기에 등판했습니다.

2011년 시즌 57경기에 등판해 55.1이닝 2점대 평균자책점, 3승 1패, 7홀드, 2세이브를 거뒀다.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2월 22일에 어깨 부상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등록됐습니다. 주축 선수들이었던 양현종, 호라시오 라미레스의 줄 부상과 5선발로 내정됐던 박경태의 부진으로 그가 임시 5선발로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수술을 받았습니다.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2패, 1홀드, 6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 7월 31일, 1년만에 등판한 그는 좌완 원 포인트로 활동했습니다. 28경기에 등판해 25이닝 3홀드, 3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 시즌 수술로 인해 부진을 겪었습니다. 45.2이닝 5점대 평균자책점, 28볼넷을 허용하며 제구에 기복이 있었습니다.

2015년 시즌 팀 내 최다 홀드이자 데뷔 후 개인 최다 홀드인 21홀드를 기록했습니다. 69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1세이브를 기록했으나 57.1이닝 35실점,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더 큰 위기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심지동섭'이라고 불립니다.

MBC의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에서 정준하와 맞대결을 해 풀 카운트까지 가서 겨우 삼진 처리했습니다. 본인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아마추어 상대로 전력투구하기 그래서 봐주면서 던졌다고 하는데, 그렇다기엔 당시 던진 공이 시속 139km 급이라 아마추어 레벨에선 쉽사리 건드릴 수준은 아니었고, 정준하가 두 번째로 커트한 6구는 누가 봐도 작정하고 던진 결정구였습니다... 사실 정준하는 쌩 문외한은 아니고 사회야구 주전 선수로 뛸 만큼 실력이 좋으니 프로의 전력투구가 아니라면 충분히 눈으로 보고 골라내거나 커트할만합니다. 즉, 심동섭 선수가 무조건 욕먹는 건 좀 억울한 부분이 있다는 소리.

대선배에 의해 이야깃거리가 많이 풀렸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갑자기 얼굴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다고 하며 테크노 댄스를 잘 춘다고 합니다...

광주화정초등학교 - 광주충장중학교 - 광주제일고등학교

인터뷰에서 스스로 말했듯이 쫄지 않고 공을 던진다고 해서 팬들이 심안쫄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본인도 가장 좋아하는 별명. 물론 못할 때는 심고자, 심잘쫄이라고 까입니다. 조범현 전 감독한테는 맹구라고 불렸던 모양. 반면 선배들한테는 똥팔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2015년 5월 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해설하던 이종범에 의해 밝혀졌는데, 당시 최고참이자 고등학교 대선배인 이종범이 장난 삼아 똥팔아, 똥팔아 이렇게 불렀다고 합니다.

유독 NC전에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LG의 김현수 상대로는 이상하게 강한 편. 2013년 이후 삼성을 상대로 방어율이 0점대일 정도로 상당히 강했습니다.

여자 축구선수인 심서연과 많이 닮은데다가 같은 심 씨라서 먼 친척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습니다. 물론 성만 같을 뿐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라고 합니다.


비시즌기에 전남대 후문에 위치한 파스쿠찌 전남대점에 자주 출현했습니다. 주로 같은 선수들로 보이는 친구들과 오며 쿠폰을 모읍니다. 카페 내에서 알아보는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는 무덤덤하게 할 건 다해줍니다.


7월 11일 NC전에서 동명이인 심동섭 씨가 시구를 했습니다... 팬들은 갑자기 나이가 들었다며 깜짝 놀랐습니다. 데뷔 시즌부터 마치 안지만처럼 모자를 살짝 삐딱하게 쓰고 나왔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거울을 보고 모자를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본인은 그게 똑바로 쓴 건 줄 알았다고... 피부도 많이 나아졌고, 은근히 힙한 멋이 배어 나오는 선수.


2017년 12월 1일 열린 팬페스트 행사에서 우승 공약이었던 충격과 공포의 걸그룹 댄스를 양현종, 김윤동, 임기영, 홍건희와 함께 선보였습니다...


중학생 시절부터 마구마구를 했고 평소도 즐겨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본인이 포크볼을 구사하는데 포크볼이 없다고 직접 건의하여 마구마구 측에서 싱커에서 포크로 변경시켰던 일화도 있습니다.

 

이상 심동섭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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