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인터뷰] 양요섭 “정은지와 고음배틀 화제 알고 있어…이번엔 더 여유로웠다”

Talon 2021. 9. 24. 09:10

2021.09.23.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에이핑크 정은지와의 두 번째 호흡이 좋았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신보 ‘초콜릿 박스’ 발매를 기념해 최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신곡을 선보이는 건 늘 떨리고 두근거리고 긴장된다. 만약 솔로 앨범을 내게 된다면 꼭 정규로 내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제대하기 전부터 조금씩 준비해왔던 거라 어려움 없이 진행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발매된 양요섭의 신보 ‘초콜릿 박스(Chocolate Box)’는 2년 8개월 만의 솔로 앨범이자 데뷔 9년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이기도 하다. 미디엄 알앤비 장르의 타이틀곡 ‘브레인(BRAIN)’은 트렌디한 멜로디와 중독적인 후렴구, 양요섭의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기억에 대한 주제를 ‘브레인’에 비유한 노랫말이 담겼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느려도 괜찮아’(Feat. 민서) ‘드라이플라워(Dry Flower)’ ‘척’ ‘바디 앤 소울(Body & Soul)’ 등 12곡이 수록됐다. 양요섭은 “대중들에게 ‘초콜릿 박스’처럼 다양한 곡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다”며 앨범명을 짓게 된 이유를 전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일명 ‘고음배틀’로 화제가 됐던 정은지와의 만남도 화제였다. 두 사람은 ‘러브 데이(2021)’를 재녹음해 대중들에게 선보였고, 이 곡으로 오랜 기간 음원차트에서 사랑을 받았다. 양요섭은 “은지와 이번에 다시 녹음을 하면서 즐거웠다. 둘 다 이제 제법 연차가 찼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좀 더 여유로운 느낌이었다”며 “둘 다 인터넷을 통해 예전 ‘러브데이’가 배틀의 장인 것 같다는 평을 알고 있어 이번에는 최대한 배틀이 아닌 것처럼 불러보려 했다. 잘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비화를 털어놨다. 양요섭은 “음악 방송 이외 여러 가지 콘텐츠를 통해서 타이틀곡뿐 아니라 한 곡이라도 더 팬분들께 좀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없어서 그게 너무 안타깝다”며 “팬들이 늘 ‘함께’라는 말을 강조해준다. 몇 번을 말해도 모자랄 만큼 정말 고맙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 출처 : 아시아투데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