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 프리뷰 - PCS5 ASIA

이번 주말에 있을 PCS5 ASIA 3주차 경기 프리뷰 하겠습니다.

현재 상금 순위 보면서 얘기하겠습니다.

2주차 페트리코 로드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3주차에 걸린 상금이 더 크기 때문에 어떤 팀이 우승하느냐에 따라 1위는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3주차 우승 상금은 29000달러입니다. 페트리코 로드가 이번 주에 상금을 획득하지 못한다는 가정하에 모든 팀들에게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각 지역 별로도 상황이 다를 텐데요. 한국 팀들은 그동안 PCS에서 중국에 계속해서 우승을 내줬기에 더 많은 팀들을 PGC에 올리고도 싶은 목표와 함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할 상황입니다. 특히 아직 상금을 획득하지 못한 기블리와 담원 기아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요. 그나마 기블리는 지난 PCS4 준우승으로 포인트에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그나마도 적은 담원 기아는 반드시 이번 주 상위권을 차지해야만 하는 상황이죠.

 

중국 팀들은 치킨도 치킨이지만 좋은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상금을 획득하지 못한 팀은 없습니다. 다만 현재 한국 팀들의 반격이 만만치 않기에 PGC로 향하는 경쟁 구도에서는 살짝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 상금 랭킹 1위인 페트리코 로드는 사실상 확정이기에 다른 팀들이 좀 더 분발해야 하는 타이밍입니다.

 

일본과 대만 팀들은 독특한 목표가 있죠. 지역 내 진출 시드를 1장이라도 더 확보하는 것. 대만의 GEX와 일본의 E36은 이미 포인트에서 지역 1위를 사실상 확정지었으나 (GEX는 다른 대만 팀이 없으므로 이미 확정) 지역 내 다른 팀들을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많은 PCS 포인트를 확보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일본과 대만 팀들이 강호 한국, 중국 팀들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다만 일본 팀들은 PWS와 다르게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 우려되긴 합니다.

 

이상으로 프리뷰 마치고 대회 종료 후 월요일에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