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10.4 프리뷰 - ASL 시즌12

Talon 2021. 10. 4. 14:10

오늘 있을 ASL 시즌12 경기 프리뷰 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언제나 ASL 16강에서는 죽음의 조가 있었습니다. 이번 ASL 최대 죽음의 조는 바로 김명운-송병구-이재호-장윤철 선수가 포함된 C조입니다.

 

김명운 선수는 2020 ASL 연속 우승에 성공하면서 최고의 선수로 뽑혔지만 2021년에 들어오면서 ASL 4위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최근 스폰 빵에서 이재호, 장윤철 선수에게 모두 패배한 기록이 있고, 최근 상대 종족전 모두 50%대라는 것이 좋은 흐름은 아니라는 얘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물론 첫 경기인 송병구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승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쉽긴 합니다. 이후 경기에서는 승리를 장담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맵 선택이 굉장히 중요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철 선수는 최근에 축하할 소식이 있죠.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다만 개인적으로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이 소식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확실히 첫 상대인 이재호 선수를 봐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상대전적에서도 밀리고 있고, 무엇보다도 맵인 폴리포이드를 봐도 장윤철 선수가 유리한 측면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재호 선수는 많은 분들이 가장 8강 진출 확률을 높게 보고 있는 선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최근 토스전 승률, 최근 김명운, 장윤철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들 상대로도 우위를 점하고 있죠. 1위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아마 탈락할 가능성보다는 진출할 가능성이 월등히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송병구 선수는 최근 스폰 매치를 많이 하지도 않고, 개인 연습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번 ASL이 본인의 마지막 리그가 될 것이라는 말을 남겼기 때문에 결연한 의지로 이번 경기에 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컨트롤이 뛰어나다 그렇지는 않았지만 오랜 연륜으로 인한 좋은 판단과 자신이 유리한 순간을 놓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프리뷰 마치고 죽음의 조인 C조에 대한 리뷰는 내일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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