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디' 곽보성의 리닝 게이밍을 상대로 한 첫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1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4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LPL 리닝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젠지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은 조이를 선택해 경기 내내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후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곽보성은 승리 소감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면서도 아직 불안한 점이 있고, 그래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래는 곽보성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다.
첫 경기인 리닝 게이밍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첫 경기가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승리를 가져온 듯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플레이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리닝 게이밍이 상대라 부담스럽지 않았나
불안한 마음도 있긴 했지만, 플레이인 팀을 상대로 보여준 것이었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이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그리고 초반 솔로킬 각은 어떻게 봤나
상대가 사일러스를 선픽을 해서, 사일러스를 상대하기 좋은 챔피언 중 하나인 조이를 선택했습니다. 초반 솔로킬 각 상황은, 제가 좋은 스펠을 먹게 되었고 아이콘 선수가 실수한 걸 캐치해서 잡아냈습니다.
드래곤 버프를 다 가져왔는데, 오브젝트 관리는 어떻게 했나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점을 활용해서 오브젝트 관리를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클리드가 드래곤 영혼을 스틸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영혼 획득 이후 경기가 빠르게 급속도로 진행될 거로 예상했나
이미 5대5 한타가 일어난 순간, 게임이 끝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첫 경기 조이로 보인 활약에 POG로 선정됐다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연습 과정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한 점은 많이 보완했는지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있지만 아직은 불안하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방송 인터뷰에서 언급한 해외 팀들의 까다로운 스타일은 어떤 게 있을까
해외 팀들이 유동적으로 잘 움직이는 플레이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부분들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공항에서 '매드라이프' 홍민기에게 보낸 영상을 보고 홍민기가 영혼이 없다고 했는데, 진심을 담은 한 마디 부탁한다
사랑해요.
팬들에게 한 마디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잘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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