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코리아 시즌1 GSL, 30일 16강 '돌입'

Talon 2013. 4. 30. 12:24

스포츠계에서 양궁 태권도 쇼트트랙 등 한국 강세 종목에서 국가대표로 선발 되는 것은 세계 대회예서 우승하는 것 보다 힘들다는 속설이 있다. e스포츠 종목인 스타크래프트2도 마찬가지이다. 국내 대회를 통과하는 것 내지는 우승하는 것이 원만한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사실. 세계 최고의 스타2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원이삭 이승현 이영호 이신형 등 내노라하는 현존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역대 최고의 죽음의 조를 탄생시키며 장안의 화제를 모은 WCS 코리아 시즌1 GSL이 30일부터 서울 삼성동 강남곰TV 스튜디오에서 16강에 돌입한다.

이번 16강에 진출한 주요 선수는 예전 한솥밥을 먹던 동료에서 '신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승부사' 이승현(16, 스타테일)과 '월드 챔피언' 원이삭(19, SK텔레콤)을 포함해 디펜딩 챔프 신노열(삼성전자), '택뱅리쌍의 희망임을 보여 준 '최종병기' 이영호(21, KT), 해외에서 인지도에 비해 국내 대회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던 '폭격기' 최지성(25, 스타테일), 프로토스의 자존심을 걸고 16강에 임하는 웅진 스타즈의 투 톱 프로토스 김유진, 신재욱 등이 있다.

지난 25일 진행된 조지명식에서 기존 포인트랭킹 순에 따라 신노열, 강동현, 윤영서(Liquid_TaeJa), 원이삭(SKT_Parting) 선수가 조지명식 1차 지명권을 사용해 16강 첫 경기를 치를 상대 선수로 각각 신재욱, 어윤수(SKT_Soo), 이영한(SAMSUNG_Shine), 이승현(StarTale_Life) 선수를 지목했다.

특히 원이삭 이승현 이신형 이영호로 구성된 사상 최고의 죽음의 조(B조)가 탄생했다. 원이삭 선수가 16강 진출 인터뷰에서 언급한대로 이승현을 선택하고, 뒤이어 지명된 이신형이 이영호를 고르면서 결승급 대진이 16강에서 성사됐다.

2주간 진행되는 GSL 16강은 C조를 시작으로 내달 2일 B조, 7일 A조, 9일 D조 순으로 진행된다. 8강 진출자는 차기 리그 시드권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WCS 포인트 랭킹 경쟁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어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 16강 조 편성 결과
A조 신노열 신재욱 최병현 김민철
B조 원이삭 이승현 이신형 이영호
C조 윤영서 이영한 김유진 최지성
D조 강동현 어윤수 황강호 고병재

◆ 16강 경기 진행 순서
C조 (4월30일) - > B조 (5월2일) - > A조 (5월7일) - > D조 (5월9일)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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