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리뷰 - 2021 ATL S3

오늘 새벽에 마무리된 2021 ATL S3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Day 4의 우승자는 바로~

고어택 선수입니다~!

 

이번 결승전은 의외의 매치업이었습니다. 고어택 선수야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만큼 실력 있는 선수라는 것이 입증되었지만 상대인 케로 선수는 얘기가 달랐습니다. 그동안 좋은 성적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였기에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고, 과연 고우키로 우승까지 갈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케로 선수가 승자조에서 올라온 선수였기에 어드밴티지가 있어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경기를 본인의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죠. 하지만 고우키의 치명적인 단점이 케로 선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바로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었죠. 고우키의 패턴에 적응해버린 고어택 선수는 이후로 게임을 쉽게 풀어나갔고, 브라켓 리셋은 물론 2번째 5전 3선승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최상위권에 있는 선수들보다 중위권 혹은 하위권에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인트 획득에 성공하면서 상당히 혼전 양상이 되었습니다. TOP 6 안에 들면 시즌 파이널 행을 확정짓는 망자 선수는 9위에 머무르면서 자력 확정을 뒤로 미뤄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요. 현재 무릎-고어택-머일 선수가 시즌 파이널 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다음 주 Day 5 경기에서 여전히 자력 확정이 가능한 선수는 우승자 + 망자 선수 정도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