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아메리카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 계속 이어져
엑시옴 소속으로 활동 중인 양준식이 2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WCS 아메리카 시즌1 프리미어 리그 32강 H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경기에서 'Maker' 리카르도 플로레스를 만난 양준식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서 2:0의 승리로 가볍게 승자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Illusion' 크리스 리(Mouz)과의 승자전은 만만치 않았다. 양준식은 1세트에서 거신과 집정관이 조합된 주병력으로 중앙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승을 선취했지만, 2세트에서는 화염기갑병과 땅거미지뢰들 동반한 상대의 타이밍 러시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마지막 3세트, 크리스 리는 전진 2병영으로 과감한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양준식은 모선핵을 생산하며 수비에 나섰고, 서로가 모든 일꾼을 동반한 싸움에서 승리를 거둬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양준식은 곧바로 역공을 들어가 모선핵과 추적자로 상대의 본진을 장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양준식은 최연식(컴플렉시티)-임재덕(LG-IM)-김민형(퀀틱게이밍)에 이어 16강 진출에 성공해 다시 한 번 한국 선수들의 강력함을 자랑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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