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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CL]정명훈-박현우 등 챌린저 리그 2라운드 진출 성공

Talon 2013. 5. 1. 17:45

2012년 핫식스 GSL 시즌5 우승자 권태훈, 조성호에게 역전패 당해


정명훈(SK텔레콤)-조성호(STX)-조명환(스타테일)-박현우(LG-IM)가 1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3 WCS 코리아 시즌1 챌린저 리그 1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기록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챌린저 리그 첫 경기에 나선 정명훈은 강민수(삼성전자)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정명훈은 최근 프로리그 연승의 기세를 반영하듯 현란한 의료선 견제로 1승을 선취했으나, 바퀴-맹독충 타이밍 러시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정명훈은 맹독충 기습에 건설로봇이 대거 잡히면서 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침착하게 의료선으로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어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본진과 멀티를 동시에 장악하며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는 STX의 조성호가 GSL 우승자 출신인 권태훈(MVP)을 제압했다. 다소 아쉬운 선택과 건트롤로 1승을 먼저 빼앗긴 조성호는 2세트에서 거신-불멸자 타이밍 러시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조성호는 3세트 아킬론황무지에서 공허포격기와 집정관으로 중앙 힘 싸움에서 승리, 권태훈에게 또 다시 GG를 받아내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챌린저 리그 1일차 오전조 세 번째 매치업은 조명환과 채도준(MVP)의 맞대결. 기막힌 지뢰 역대박으로 1승을 거머쥔 조명환은 2세트에서 상대의 전진 2병영 전략을 차분하게 막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활용한 견제로 주도권을 장악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끝으로 오전조의 마지막 승자는 박현우였다. 제8게임단의 김민규를 상대한 박현우는 몰래 전진 수정탑에서 소환한 파수기와 추적자로 가볍게 1승을 거뒀고, 2세트에서도 두 번째 멀티 대신 타이밍 러시를 감행해 김민규를 무너뜨렸다.

이로써 챌린저 리그 1라운드를 통과한 정명훈-조성호-조명환-박현우는 이후 GSL 32강전에서 3위로 탈락한 선수들과 함께 2라운드 경기를 갖게 된다.

▶ 2013 WCS 코리아 시즌1 챌린저 리그 1라운드 1일차 오전조
◆ 1경기 정명훈(테) 2 vs 1 강민수(저)
1세트 붉은도시 정명훈 승 vs 패 강민수
2세트 아킬론황무지 정명훈 패 vs 승 강민수
3세트 여명 정명훈 승 vs 패 강민수

◆ 2경기 권태훈(저) 1 vs 2 조성호(프)
1세트 벨시르잔재 권태훈 승 vs 패 조성호
2세트 우주정거장 권태훈 패 vs 승 조성호
3세트 아킬론황무지 권태훈 패 vs 승 조성호

◆ 3경기 채도준(테) 0 vs 2 조명환(저)
1세트 아킬론황무지 채도준 패 vs 승 조명환
2세트 벨시르잔재 채도준 패 vs 승 조명환

◆ 4경기 박현우(프) 2 vs 0 김민규(저)
1세트 아킬론황무지 박현우 승 vs 패 김민규
2세트 벨시르잔재 박현우 승 vs 패 김민규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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