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이홍구 선수입니다~!
2013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였습니다. 2016년에 34번이었던 등번호를 당시 FA를 통해 이적한 최형우에게 양보해 등번호를 27번으로 바꿨습니다.
2017년 4월 7일 당시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그와 노수광, 윤정우, 이성우, SK 와이번스 소속이었던 이명기, 최정민, 노관현, 김민식과 4:4 트레이드를 통해 입단하였습니다.
시즌 후 경찰 야구단, 상무 야구단에 지원했다가 모두 떨어져 2018년 1월 22일에 현역으로 입대했고 2019년 9월 23일에 제대했습니다.
2020년 8월 13일, 당시 KT 위즈 소속이었던 오태곤과 1:1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습니다.
2021년 10월 13일에 방출됐습니다.
서울장안초등학교 -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 장충고등학교 - 단국대학교
2013년 경기 중에 김진우와 서재응에게 갈굼 먹는 게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와 호흡을 맞추는 게 아직은 어색하다고. 그래서 동년배나 어린 선수, 혹은 외국인과 호흡을 맞추는 게 편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선수단이 이홍구에게 똥 군기를 잡는 게 아니냐는 소리까지 돌 정도였지만 성격이 착하기로 유명한 소사한테도 마운드로 소환당한 적이 있는 걸 보면 마냥 똥 군기라고 볼 수는 없어 보입니다.
이랬던 이홍구 선수가 2015 시즌에서는, 6월 13일 경기에서 김진우와 호흡을 맞췄을 때 상당히 맘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수로서의 발전을 느낄 수 있는 장면.
2013년 후반기부터 허구연의 남자로 등극했습니다. 탈모의 아이콘. 포수 마스크나 야구 안전모를 쓸 때는 알 수 없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탈모 환자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모양. 그나마 2015년 들어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그럭저럭 활약을 하면서 머리가 많이 자랐습니다. 이홍구 선수의 탈모. 듬성듬성 있는 머리카락이 안쓰럽습니다.
피글렛과 닮은 외모 덕분에 홍글렛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만두를 너무 좋아해서 은퇴 후 만두가게를 차리는 게 꿈이라고 합니다.
스틴슨도 이홍구 선수와 마찬가지로 탈모 환자인데 스틴슨이 경기에 등판할 때마다 이홍구 선수가 그의 전담 포수였습니다. 둘 다 탈모 환자라 탈모 배터리라 불리고 있고, 또한 나이가 둘 다 어린 편이라 최연소 탈모 배터리라 불리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 브렛 필의 1루 대수비로 들어온 이홍구 선수에게 어떤 사람이 1루수를 묻는 질문에 한국인이던데라는 글을 추가로 달아서 한국인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팬들과 선수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왠지 모르게 괴롭혀주고 싶고 평소 시무룩해 보이는 인상 때문. 특히 양현종이 이홍구 선수의 외모를 걸고 디스를 하기도 합니다.
아프리카 TV BJ 소대수 캐스터의 방송 '오 마이 타이거즈'에서 밝혀진 바로는 트레이드 직후 KIA와 SK의 담당 기자인 이명노 기자에게 경기 종료 후 "오늘 KIA는 이겼나요?"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전에 있었던 팀인데 어떻게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있겠냐"며 KIA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박경완 코치에게 훈련을 받아왔던 김민식이 지금 받는 훈련은 아무것도 아니니 스프링캠프 때는 자신을 놓는다고 생각하면 된다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이상 이홍구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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