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브이 스페이스(V.SPACE)에서 진행된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6일차 4강전 2경기에서 T1이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에 대해 “아프리카에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긴장한 탓에 실수도 많이 해서 팀원들에 미안했는데, 다들 괜찮다고 이야기해준 덕분에 긴장을 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한 이경호는 준결승을 대비해 “아프리카가 교전을 잘하는 팀이라 저희도 밀리지 않도록 대비했고, 밴픽 역시 교전 위주로 준비했다.”라고 소개했다.
준결승전에서의 본인의 역할에 대해서는 “이니시에이션이나 원딜을 지키는 역할을 많이 담당했다. 상대의 선택에 따라 다른 전략과 캐릭터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안정적인 픽이 나와 저 역시 브라움을 선택했다.”라고 이야기했으며, 비교적 손쉽게 승리했던 첫 두 세트의 경우 “초반 오브젝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면서 자연스럽게 경기가 쉽게 풀렸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반면 상대에 내줬던 3세트의 경우 “제가 수비 쪽 합류가 늦어지며 사고가 많이 났다. 특히 아칼리가 상단 지역에서 잘리는 상황도 제가 조금 더 빨리 가줬으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 같다.”고 말하며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마지막 세트였던 4세트에서 말파이트를 선택한 이유로 “현재 메타에서 딜러를 자르기에 좋고, 첫 오브젝트 싸움서 유리하게 싸움을 가져가면 질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라고 답했으며, 승리를 확신한 순간에 대해서는 “첫 전령을 가져간 뒤 두 번째 드래곤 교전 상황을 제압하며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2일 진행될 결승전에 대해 “저희 팀 선수들 모두 다 잘하기에 저만 실수를 줄이면 된다. 긴장 안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빠르게 이동해 팀원들을 도우면 롤스터 Y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이경호는 승리했을 경우 몇 대 몇이 예상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두 팀의 선수들 모두 경험이 많기에 풀세트 대결이 될 것 같다.”라고 답하면서도 “깔끔하게 3-0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자신의 희망도 함께 밝혔다.
2022년 목표에 대해 “우선 롤스터Y의 연승 기록을 중단시킨 뒤 열심히 활동하며 한국의 와일드 리프트 최고 서포터는 ‘펭귄’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이경호는 “저희가 이번에는 준비도 많이 했으니 내일은 꼭 긴장하지 않고 조금 더 빠르게 움직여 깔끔하게 3-0으로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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