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소속 PUBG 선수로 활동하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피오’ 차승훈이 은퇴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차승훈은 최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다소 무거운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오피셜에 뜬 것처럼 이제 모든 걸 내려놓고 군대 가기 전에 쉬어 가려고 한다.”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엄청 열심히 해왔구나 라는 걸 팬 분들의 응원의 메시지 하나하나를 되돌아보니 가슴에 와닿았다.”라고 소감을 밝힌 차승훈은 “‘프로를 조금 더 해볼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부담감이 예전과는 다르게 엄청 커지기도 했고 멘탈이 많이 약하다는 것을 이번 마지막 대회를 하면서 느끼게 된 것 같다.”라고 은퇴를 결정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이어 "프로게이머 ‘피오’로써 여러분들에게 기쁜 날과 슬픈 날을 항상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이야기한 뒤 ”젠지에서 마지막 대회까지 같이했던 우리 팀원들과 코치님, 감독님 그리고 항상 잘 챙겨주고 지원도 끊이지 않았던 회사 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군대 가기 전까지 방송도 하면서 지내보려고 한다. 할 말이 많지만 글로 적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방송으로 마저 이야기 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차승훈은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그럼 프로게이머 차승훈은 이만! 인간 차승훈으로 봅시다!”라는 마지막 인사로 자신의 소감을 마무리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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