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시즌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를 이끄는 지도자로 돌아온 고동빈 감독이 새로운 출발에 대한 소감과 이번 시즌에 대한 목표를 이야기했다.
5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LCK 스프링 스플릿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오는 12일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LCK 소속 10개 팀의 감독 및 선수가 새 시즌을 앞두고 있는 소감과 목표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룰러’ 박재혁과 함께 젠지의 대표로 참석한 고동빈 감독은 “지난해에는 시청자의 한 명으로 LCK 팀들의 선전을 재미있게 지켜보는 입장이었지만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선수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했을 때와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팀을 이끄는 리더 입장으로 참석하다 보니 선수 때는 느끼지 못했던 부담이 느껴지고 조심스럽다.”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젠지가 가지고 있는 단점에 대해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높다 보니 기복을 줄이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소개했으며, 현재 대회를 앞두고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 개인별로 라인전에 대한 부분과 티어 정리에 대해 선수들과 소통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현재 신경 쓰고 있는 점에 대해 밝혔다.
한편 우승 후보로 T1을 찍은 고동빈 감독은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멤버 변화가 적기에 올해도 강팀으로 군림할 것 같다.”라고 그 이유를 이야기했으며, 이번 스플릿의 목표로 “우선 결승까지 가고 싶으며, 좋은 마무리를 짓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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