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박증환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헤나 박증환 선수입니다~!

 

포지션은 AD 캐리이며 현재 프레딧 브리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9년 6월, 스피어 게이밍에 입단하면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2020 시즌을 앞두고 하이프레시 브리온에 입단했다. 하이프레시 브리온의 주전 원딜러로 활동했습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인 브리온이 LCK 프랜차이즈에 선정되면서 LCK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2021 시즌 프레딧 브리온의 주전 원딜러로 낙점받았습니다.

2021 서머 시즌 개막전인 리브 샌드박스전, 2연 칼리스타로 라인전과 교전, 한타 모두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하였습니다.

두 번째 경기인 아프리카 전에서 1세트 때 또 다시 칼리스타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세트 승을 이끌었으나, 2세트 때는 라인전에서 잘 풀었지만 한타 및 교전 때 미진한 활약을 보이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고 3세트 때는 적 포킹 조합 앞에 제대로 딜을 넣을 새도 없이 운영에 공략당하다가 스무스하게 밀리며 패하고 말았습니다.

세 번째 경기였던 T1전에서 바루스로 높은 딜량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매우 낮은 궁극기 적중률을 보이며 패배에 일조했습니다. 이후 한화생명 전에서도 다소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고 팀은 3연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다섯 번째 경기 DK전에서 3연 칼리스타로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하며 확실한 우위를 잡는 동시에 주요 교전 및 한타 때마다 적절한 궁극기 활용으로 팀의 연패 탈출에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3세트 때 라바의 뇌절을 시작으로 정글과 탑까지 연달아 잡힌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딜라이트와 함께 2:4 바론 스틸이라는 명장면을 함께 만들어낸 것은 이 경기에서 헤나가 보여준 활약 중 가장 백미였습니다.

지난 시즌의 호평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듯, 주요 한타 및 교전 때마다 적절한 스킬 활용과 포지셔닝을 보여주며 팀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이니시와 플레이 메이킹에 강점이 있는 딜라이트와 팀의 캐리 롤을 맡은 라바가 활약할 수 있는 판을 잘 깔아주는 것 또한 장점.

그리고 농심 레드포스전 그 동안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던 바루스로 칼을 갈았다는 듯 무서운 포킹 및 궁극기 적중률로 1세트 PoG를 수상함과 동시에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라인전에서 덕담을 크게 압도하고 두 번 연속으로 궁극기 - 포킹 콤보로 라인에서 쫓아내는가 하면 한타 때 주요 딜러들의 진입을 궁극기로 맞춰서 막아내는 등 무척 개선된 포킹 적중률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2세트에서도 POG 투표에서 12표 중 4표를 받을 정도로 바루스로 대활약했습니다.

하지만 1라운드 막판 들어 딜라이트가 폼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 나오면서 헤나 본인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개인의 폼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게 호재인 부분.

2라운드 kt전에서 1세트는 바루스로 바텀 라인전을 터뜨리며 전체 딜량 1위를 차지하고 POG 표에서도 엄티 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는 등 활약했고, 2세트에서 자신의 장인 픽인 아펠리오스로 대활약하며 역전에 성공할 뻔했으나 엄티의 역캐리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칼리스타로 초반 라인전에서 노아-하프 듀오에게 듀오 킬을 내주며 패배의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시작점을 내주었습니다.

다음 경기였던 아프리카전에서는 1세트 바루스, 2세트 아펠리오스를 픽했습니다. 1세트에서는 레오-리헨즈를 상대로 바텀 포탑을 풀채굴하면서 승리에 기여했고, 2세트에서는 초중반에 다소 많이 죽긴 했으나 원딜 차이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후반에 킬을 몰아먹으며 5/4/11이라는 준수한 스탯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농심 전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탑 미드의 활약에 힘을 보태주기 버거워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지금 가장 떠오른 문제점은 챔피언 폭. 프레딧 브리온의 주된 승리 공식이 성립하려면 최소 한두 라인에서 라인 주도권을 반반 이상 가져가 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헤나는 주로 칼리스타와 바루스를 플레이하고 특히 바루스를 들었을 때는 한 단계 스텝업 하는 선수다 보니 브리온의 상대팀이 이 두 픽을 밴해버리는 경우가 매우 늘어나서 고전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물론 이건 헤나 본인의 챔피언 폭 때문만으로는 볼 수 없는 문제라서 억울한 면이 있기는 합니다. 아펠리오스 같은 픽도 잘 다루는 편이지만, 팀이 필요로 하는 라인 주도권 때문에 함부로 선택하기 힘들기 때문.

이후 엄티, 라바, 딜라이트와 함께 1년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다른 멤버들의 강렬한 인상에 묻혀서 그렇지 팀 내 프랜차이즈 스타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계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테디와 같은 걸출한 매물이 풀리긴 했지만, 신 사옥을 짓는 중이라 재정적 여력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은 것도 감안한 듯.

2022 스프링 시즌 첫 경기 T1전에서 1세트는 공속 바루스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진을 잡고 초반 라인전은 다소 아쉬웠으나 커튼콜 4타로 바론을 스틸하며 마지막까지 게임의 행방을 알 수 없게 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이후 3세트에서는 팀과 함께 휩쓸리며 아쉽게 패배.

 

이상 박증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