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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광동 '엘림' 최엘림 "만나보고 싶은 팀은 담원 기아"

Talon 2022. 1. 22. 17:00

광동 프릭스가 세트 4연패를 끊고 2연승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좋은 모습을 보이며 첫 경기 POG에 선정된 '엘림' 최엘림이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눴다.

승리 소감으로 "오랜만에 이긴 것 같아 더 값진 승리였다"라고 말한 최엘림은 이번 경기 준비에 대해 "첫 주 차 때 관중이 있는 상태에서 경기한 것도 처음이고 경기 자체도 오랜만이라 긴장되고 떨리는 게 스스로 컸던 것 같다. 이번에는 편해진 마음으로 준비해서 괜찮았다"며 경기 준비에 대한 달라진 마음가짐을 말했고, "조합의 픽에 맞춰 어디로 가야 될지 생각했다"며 경기 내적으로도 준비한 조합을 생각하며 플레이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패배한 지난 경기들에 대해 최엘림은 "지난 경기들은 제가 평소처럼 잘했다면 결과가 바뀌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이 되게 아쉬웠고 저에게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아쉬웠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본 뒤, "이번 경기에서는 감독 코치님께서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는 말들을 많이 해주셔서 의지가 됐다. 확실히 경기를 해보니까 긴장이 덜 됐다"며 경기장에 익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 최엘림은 T1 동료였던 '클로저' 이주현의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다. 이주현을 상대해 승리한 기분에 대해 그는 "클로저 선수와는 2년 동안 룸메이트였는데 절 만나면 맨날 혼내주겠다고 했었다. 근데 이번에 제가 이겨서 되게 좋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 날 경기에서 리브 샌박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밴하지 않고 르블랑을 먼저 가져가며 상대에게 트위스티드 페이트 픽을 유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부분에 대해 최엘림은 "클로저 선수에 대해 잘 안다. 저랑 있을때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호하지 않아 꺼내지 않을 수도 있겠다 정도로 생각했다"며 이러한 전개가 연출될 걸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또한 "페이트 선수가 자신 있게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해보겠다고 말해 믿고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고른 것 같다"며 '페이트' 유수혁의 선택으로 르블랑-트위스티드 페이트 구도가 형성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광동 프릭스의 강점에 대한 그의 대답도 들을 수 있었다. 새로운 광동 프릭스의 강점에 대해 "후반에는 테디가 있고, 기인과 페이트의 밸런스가 되게 좋다. 제가 초중반에 잘 리드한다면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되게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팀의 강정에 대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겨루어보고 싶은 팀에 대한 질문에 최엘림은 "원래는 T1과 담원 기아인데 T1과는 이미 만났으니 담원 기아를 만나 이기고 싶다"며 강한 팀을 상대로 승리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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