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소개할 분은 바로~
감블러 허진우 님입니다~!
닉네임 Gambler로 오버워치 초창기 시절부터 메르시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 온 선수 중 한 명이며, 메르시 리메이크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는 메르시 장인 플레이어로 유명했던 선수였습니다.
IEM 경기 우승, APEX 시즌2 3등까지 이룬, 오버워치의 전성기 시절 최고 인기팀 중 하나였던 LW BLUE에서 루시우와 메르시를 맡고 있었습니다. LW BLUE에 소속되어 있을 당시에는 메타의 영향으로 루시우를 주로 플레이하였는데, 오버워치 APEX 시즌 1, 2에는 루시우로 미숙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경우가 잦았으나, APEX 시즌 3부터 연습의 성과가 나온 것인지 다른 팀들의 루시우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우리 새끼>라는 수식어와 함께 국내 상위권의 메인 힐러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루시우를 할 경우 일리오스 우물 등 낙사구간이 있는 맵에서 벽을 타고 뒤로 돌아 상대방의 낙사를 노리는 플레이를 자주 했습니다. wakawaka와 Tobi, Closer와 더불어서 상당히 활동적인 메인 힐러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안정적인 플레이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 7월 11일 TEAM LW 페이스북에 "Gambler 허진우 선수 결별 공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시되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앓고 있던 성대부종이 악화되어 휴식을 가지기로 결정했고, 결국 LW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팀에서 나온 직후, 심각한 목 상태 등의 이유로 다시 프로게이머를 할 생각이 없으며 스트리머로 전향한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했으나, 2017년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시 프로게이머를 하고 싶다고 밝혔고 10월 20일에는 본인의 트위터에 팀을 구하는 중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메르시가 중요해진 메타에서 메르시와 루시우가 둘 다 최상위권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조만간 좋은 팀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한 팀에는 메르시 유저가 사실상 없어서 겜블러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APEX에 출전하는 대부분의 팀의 선수들이 오버워치 리그로 이전하였고 메르시와 루시우 둘 다 매우 잘 다루는 선수이기에 어느 팀에 입단 신청을 하더라도 가능성이 충분하단 여론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2018년, 이전 GC Busan. 즉, Team BlossoM에 입단한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팬들은 개인방송에서 크나큰 축하를 해 주었고, 본인은 끝까지 아니라고 발뺌하듯 시청자를 웃겨주기도.
2018년 2월 14일 서울 다이너스티에 입단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하지만 팀 공식 오피셜은 아직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어 찌라시로 여겨지고 있었으나 2월 27일 정식 입단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예전에 코치로 뛸 의향이 없냐는 채팅에 실제로 제의를 받았다는 얘기를 하며 다만 아직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선수들을 휘어잡는 면에서 자신이 없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멘탈 케어와 플레잉 조언에 있어서는 자신 있다고 하는 것을 보아, tobi가 모든 경기에서 메인오더를 떠맡으며 고생한 것도 있을 텐데 그를 도와줄 팀의 윤활제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비자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서 합류가 늦어졌었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으로 보아 미국에 있는 건 확실한 듯했습니다.
건강검진차 한국에 다시 왔다는데, 건강상태가 양호치 못할 경우 그대로 방출시키겠단 연락을 받은 모양. 이로 인하여 서울 팀 코치진은 까이고 있습니다. 건강 상태가 양호했던 건지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그대로 스테이지 3의 첫 번째 경기부터 출전하였습니다.
스테이지3 첫 경기부터 출전하여 원조 메르시라는 별명답게 죽지 않은 메르시 실력을 보여줬으나 서울팀의 아이러니한 선수 기용, 영웅 기용에 의해 4:0으로 패배하였습니다.
이후 댈러스 퓨얼과의 경기에서도 류제홍과 함께 힐러로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드디어 서울에도 그동안 없었던 메르시 전문선수가 왔다" 고 대부분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경기인 LA 글래디에이터즈전에서 한타가 시작하기도 전에도 계속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피셔의 폼이 상당히 좋긴 했지만 겜블러의 포지션 역시 의아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10개월 넘게 쉰 만큼 폼이 낮아질 수 있는 건 당연하겠지만, 애초에 다른 좋은 매물을 두고 10개월이 넘게 활동을 쉰 게이머를 영입했다는 것이 의문이었습니다.
다만 스테이지 3 후반부로 가며 리그에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힐과 공버프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뛰어난 생존력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테이지 3 휴스턴전에선 여태 어떤 대회, 심지어 리그에서도 볼 수 없었던 212 수비 지원이라는 어마무시한 수치로 리그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벙어리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와 더불어 같은 경기에서 5만 힐을 해내고, 세트당 평균 데스도 4.25로 적은 수치를 보이면서 MVP를 받아냈습니다. 또한 같은 팀 토비보다 뛰어나게 안정적이고 팀플레이적인 루시우 플레이어로 팀에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스테이지 3 후반부만 해도 리그 상급이라던 플레타 준바나 어쨌든 팀의 버팀목 중 하나였던 먼치킨의 뒤를 이어 위키드와 함께 제 몫은 하고 있는 멤버라는 여론이 대세였지만, 스테이지 4 들어서 메타 부적응 그리고 팀합 붕괴와 맞물려 본인 기복이 커지고 소극적인 오더에 대한 책임론까지 제기되면서 위키드와 함께 평가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비의 폼이 워낙 처참해서 서울 팬들은 토비보단 겜블러가 낫다고 보긴 하지만... 2018년 8월 31일 프로게이머를 은퇴하고 스트리머로 전향했습니다.
이상 감블러 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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