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DRX '베릴' 조건희 "'고스트, 레오나 되게 잘하더라"

Talon 2022. 2. 12. 15:30

DRX가 리그 5연승에 성공한 가운데, ‘베릴’ 조건희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4주 3일차 2경기에서 DRX가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5연승을 하게 돼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고 말한 조건희는 첫 세트에서 카르마를 먼저 가져오며 승리에 기여했다. 카르마의 경우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Q 스킬인 ‘내면의 열정’ 스킬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 조건희는 “최대한 상대방과 심리전을 하다 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며 스킬 활용에 대해 말했고, ‘진-카르마’ 대 ‘케이틀린-럭스’ 구도에 대해서는 “잘하는 쪽이 이기는 구도라고 생각한다. 전 원거리 딜러의 의견을 많이 듣는 편이라 혁규 형이 편한 구도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며 ‘진-카르마’ 선택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유틸 서포터끼리 라인전에서 만나면 중요한 부분이 뭐냐는 질문에 “바텀 라이너들도 잘해야 하지만 정글러도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어려운 매치업인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지난 KT전에서 조건희는 ‘데프트’ 김혁규의 세나와 함께 카르마를 기용하고 오늘 치러진 한화생명전 첫 세트에서도 카르마를 가장 먼저 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챔피언이냐는 질문에는 “선호하지 않는다. 원거리 딜러의 픽에 맞춰서 해야 될 때가 많아서 카르마를 좀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말한 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픽에 대한 질문에는 “무난한 레오나 같이 이니시 챔피언을 더 선호한다”라고 답했다.

첫 세트에서는 ‘표식’ 홍창현의 비에고가 상대가 먼저 친 바론을 스틸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최근 LCK에서는 바론과 드래곤 스틸과 같이 대형 오브젝트 스틸의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조건희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LPL은 작년부터 강타 싸움을 되게 많이 해 저게 맞나 싶었다. 결국에 오브젝트 싸움은 강타 싸움까지 실력인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한화생명 전에서 조건희는 카르마와 룰루라는 유틸 서포터를 통해 교전 상황에서 좋은 위치 선정을 선보였다. 특히 룰루를 플레이한 세 번째 세트에서는 김혁규의 연속 쿼드라킬에 많은 기여를 했다. 위치 선정을 어떻게 하려고 했냐는 질문에 그는 “제가 케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나 아니면 상대팀 위협적인 챔피언 위치에 따라 포지션이 바뀌는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세 번째 세트의 경우 제리의 곁에 계속해서 있었던 이유로는 “제가 케어해줄 만한 챔피언이 제리밖에 없었다”라고 답했다.

조건희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서포터 아이템인 ‘고무의 와드석’을 구매한다. “13레벨이 됐을 때 서포터에게 가장 값싸고 좋다고 생각해 많이 사는 편이다”라고 말한 뒤, “와드를 더 많이 박을 수 있고 1100원에 비해 서포터에게 되게 좋은 스펙이라 생각한다”며 아이템 구매 이유에 대해 말했다.

첫 경기 농심과 프레딧의 매치업에서는 전 동료였던 ‘고스트’ 장용준이 서포터로 출전하기도 했다. 서포터 장용준의 플레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조건희는 “레오나로 되게 잘했다. 근데 레오나 궁극기 쿨이 짧기 때문에 조금 더 과감하게 썼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다음 경기는 조건희의 친정팀인 담원 기아와의 대결이다. “DRX 선수들과의 호흡이나 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담원 기아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한 뒤, 담원 기아는 작년과 다른 팀이 된 것 같냐는 질문에 “멤버가 많이 바뀌었다 보니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해 새로워진 담원 기아를 상대로 DRX 선수들의 호흡을 더욱 끌어올려 대결에 임할 예정임을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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