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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유럽, 박지수 조 2위로 8강… 문성원 아쉽게 탈락

Talon 2013. 5. 15. 12:29

박지수, 패자전 경기에서 문성원에게 2:1로 승리해


WCS 유럽 시즌1에 출전 중인 박지수.
박지수(밀레니엄)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새벽, 독일 쾰른의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유럽 시즌1 프리미어 리그 16강 A조 경기에서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경기에서 'TLO' 다리오 운치(팀리퀴드)를 만난 박지수는 바이오닉 병력을 앞세운 정면 공격으로 1승을 선취했지만, 이후 벨시르잔재와 네오플래닛S에서 잇달아 무너지며 1:2로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박지수는 패자전에서 문성원(에이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번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박지수는 1세트에서 메카닉 병력의 힘을 바탕으로 1승을 선취했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상대의 은폐 밴시 견제를 막은 뒤 곧바로 화염차와 은폐 밴시로 역공을 가해 문성원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냈다.

마침내 최종전에 오른 박지수의 상대는 'Strelok' 유진 오파리셰프(나투스 빈체레). 박지수는 1세트 아킬론황무지에서 상대의 빠른 해병-공성전차 부대 압박에 앞마당을 장악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침착하게 공성전차와 바이킹을 모으며 조이기 라인을 뚫어냈고, 이어진 역공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2세트에서는 화염차 드롭 공격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압도적인 메카닉 부대의 화력으로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며 상대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이로써 박지수는 첫 경기 패배를 딛고 일어나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패자전에서 박지수에게 패한 문성원은 최종 탈락하고 말았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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