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신동원, 건강 상의 이유로 코드A 예선 불참

GSL 코드A 예선 참가 예정됐으나 기흉 진단 받아 불참 결정

CJ 엔투스의 저그 '하이엔드' 신동원이 13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참가가 예정돼 있던 GSL 코드A 예선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CJ 사무국 측에 따르면 며칠 전부터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한 신동원을 데리고 병원을 찾은 결과 기흉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아 큰 병원에서 진료해 볼 것을 권유 받았고, 해당 의사로부터 금일 예선 참가는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아 현재 병원에서 정밀 진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으로, 아직 신동원의 경우가 응급 상황인 긴장성 기흉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김동우 감독을 비롯한 팀 관계자들이 곁을 지키며 경과를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보다 앞서 지난 해 말 기흉 수술을 받은 정윤종(SK텔레콤)은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건강을 되찾은 상태고, 최근 각종 대회를 종횡무진하며 높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