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담원 기아-KT, 2라운드 첫 경기서 다시 만난 4위와 5위

Talon 2022. 2. 20. 14:50

더욱 치열해질 2라운드의 순위 싸움에서 먼저 앞장설 팀을 볼 수 있는 대결이 펼쳐진다.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5주 5일차 1경기에서 담원 기아와 kt 롤스터(이하 KT)가 맞붙는다.

담원 기아는 5승 4패로 리그 4위에 안착했다. 시즌 초반 선발 탑 라이너로 기용하던 ‘호야’ 윤용호를 ‘버돌’ 노태윤으로 교체하며 점점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글과 미드가 변경된 담원 기아는 1라운드에서 충분한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국제 대회와 LCK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작년에 비해 첫 라운드의 담원 기아는 상대에게 빈틈을 허용하기도 하며 응원하는 팬들은 약간의 아쉬움을 느껴야 했다.

1라운드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담원은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KT와 광동이 4승으로 뒤를 바짝 뒤쫓고 있으며 나머지 하위팀들도 3승을 기록하고 있어 언제 순위 변동이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담원 기아는 스스로가 만족할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렇기에 새로운 시작점이라 볼 수 있는 2라운드 첫 경기 상대인 KT전이 더욱 중요하다.

첫 라운드를 치른 KT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전 포지션의 선수를 새로 영입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일본을 제패한 ‘아리아’ 이가을을 비롯해 LCK에서 자신들을 증명한 ‘라스칼’ 김광희와 ‘커즈’ 문우찬, ‘에이밍’ 김하람과 ‘라이프’ 김정민이 팀에 합류하며 강력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 예상됐으나 패배하는 경기에서 선수들이 무너지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하며 아쉬움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의 KT는 높은 고점과 생각보다 아쉬운 저점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연승을 달리던 젠지를 꺾으며 승리하던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데프트’ 김혁규와 챌린저스 멤버들이 경기에 나선 DRX 전 패배 상황에서는 좋은 흐름을 보이다가도 굳히지 못하고 무너진다. KT는 4승 5패로 리그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6위인 광동이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23일에 치러질 광동전을 앞두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광동을 비롯한 하위권 팀들과 격차를 더욱 벌려야 한다.

중위권과 하위권 팀들 간의 성적이 얼마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는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라운드 첫걸음을 내디딘 담원 기아와 KT의 대결은 오후 5시에 시작될 1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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