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담원 기아 '버돌' 노태윤 "라인전 무너지면 게임 힘들어진다"

Talon 2022. 3. 5. 15:10

담원 기아가 ‘탑 캐리’라는 새로운 승리 공식을 선보인 가운데, ‘버돌’ 노태윤이 자신의 생각을 알렸다.

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7주 3일차 2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한화생명을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몇 번의 실수는 아쉽지만 승리가 기분 좋다”고 말한 노태윤은 그레이브즈를 통해 트린다미어를 상대한 첫 세트와 관련해 “캐니언 선수가 한 번씩 와줘서 편하게 게임을 했다”며 ‘캐니언’ 김건부 덕분에 편하게 첫 세트를 풀어나갈 수 있었음을 밝혔다.

그레이브즈와 트린다미어의 매치업에서는 트린다미어가 궁극기를 배운 후 그레이브즈를 상대로 솔로킬에 성공하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 그레이브즈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무엇이냐고 묻자 노태윤은 “거리를 재는 것과 트린다미어의 W 스킬을 의식해야 된다”는 생각을 알렸으며, “트린다미어의 W 스킬은 그레이브즈로 피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맞으면 상대 입장에서는 킬각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된다”며 조심해야 될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소환사 주문으로 유체화와 점멸을 드는 이유에 대해서는 “라인전이 무너지면 게임이 힘들어진다. 텔레포트 스펠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트린다미어를 상대로는 스펠 하나가 없으면 상대 입장에서는 킬을 딸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라인전에 더 초점을 맞춰야 된다”며 스펠 선택 이유를 알렸다.

노태윤은 그레이브즈를 통해 홀로 사이드를 밀며 상대 트린다미어의 발을 묶었다. 이 부분과 관련해 그는 “트린다미어가 교전 상황에서 뒤를 잡으면 딜러진이 힘들다. 일대 일 상황에서 트린다미어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제 쪽에 붙잡아뒀다”며 사이드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간 이유를 밝혔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주의해야 될 점으로 “살상력 있는 챔피언을 고려했다. 첫 세트의 경우 르블랑이 보이지 않으면 조심했다”며 스스로가 죽을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해보고 플레이했다는 플레이 근거를 말했다.

최근 경기에서 노태윤은 그동안의 문제점이라고 평가받던 고립 상황에서 상대에게 쓰러지는 상황을 연출하지 않으며 문제점을 보완한 모습을 보였다. 이 부분과 관련해 그는 “조금은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제가 했던 경기들을 최대한 다시 보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다”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경기를 다시 보면 부족했던 부분들이 너무 많았다. 그런 부분을 최대한 고치면 팬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아쉬웠던 점들을 고치면서 팀에 잘 맞춰가려고 했다”며 문제 해결 방법과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담원 기아의 다음 상대는 젠지다. ‘도란’ 최현준을 맞상대하는 것에 대해 노태윤은 “라인전이 강한 선수다. 최대한 밀리지 않으면서 부족한 부분 없이 준비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한 뒤, “잘하는 팀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이겨보도록 하겠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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