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리프트

[WCK] 롤스터Y '라텔' 정윤호 "탱커가 POG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Talon 2022. 3. 9. 12:00

T1에 이어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까지 제압하며 4연승을 달린 롤스터Y의 ‘라텔’ 정윤호가 승리의 기쁨과 팀의 발전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3주 2일차 3경기에서 롤스터 Y가 샌드박스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오늘 경기에서도 쉽게 이길 수 있어 기쁘다.”고 이야기한 정윤호는 개막 이후 연승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멤버들이 각자 최고의 노력을 했기에 가능했던 결과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T1전에서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저희가 자주 했던 픽이 아니었기에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진행이 쉽지 않았다.”라고 밝힌 뒤 샌드박스 전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가렌을 선택했을 경우에 대해서는 ‘수비에 신경을 쓰면 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개했다.

1세트에 가렌을 선택해서 많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로 “샌드박스의 픽 중 가렌을 잡을 만큼의 딜을 넣을 챔피언이 없었기에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소개했으며, POG에 선정될 줄 알았냐는 질문에는 “가렌은 탱커였고 주 공격수는 ‘루나’ 최우석 선수였기에 제가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2세트의 경우 초반에 샌드박스에 다소 밀렸던 상황의 이유에 대해 “상대가 초반에 힘이 센 조합이었고 저희는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픽이었기에 초반에는 다소 수비적으로 플레이했다.”고 이야기한 정윤호는 “첫 드래곤을 내주기는 했지만 충분히 뒤에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오브젝트를 챙기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유리해지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의 롤스터Y의 강점에 대해 “최우석 선수가 현재 WCK 참가 선수들 중에서 가장 원거리 딜러를 잘하다 보니 저희만이 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꼽은 정윤호는 앞으로 팀의 발전을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수비할 때는 수비를 하고 붙어줄 때는 붙어주는 ‘확신 있는 플레이’가 아쉬울 때가 있는데 이 부분만 보완하면 더욱 완벽한 팀이 될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정윤호는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응원해주신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