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프레딧을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한 발 전진한 가운데, ‘캐니언’ 김건부가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3대 0 완승을 거두었다.
승리 소감으로 “정규 시즌 마지막을 허무하게 져 꼭 이기고 싶었는데 3대 0으로 이겨 좋다”라고 말한 김건부는 이번 시즌 'LCK 퍼스트 팀‘과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에 선정된 점에 “뽑혔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드린다. 오너 선수와 피넛 선수도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깜짝픽으로 등장한 김건부의 녹턴은 ‘초시계’ 이후 ‘존야의 모래시계’를 올리는 선택을 보였다. 이 부분과 관련해 김건부는 “즉흥적으로 샀다. 초시계를 잘 사용하지 못해 다음에는 잘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구매하게 됐다”라고 말한 뒤, “귀환을 했는데 900원이 있었다. ‘쇠사슬 조끼’ 보다는 ‘악마의 마법서’가 좀 더 끌렸다”며 아이템 구매 이유를 밝혔다.
담원 기아의 다음 상대는 T1과 젠지 중 한 팀이다. 김건부는 “보완해야 될 점이 다방면으로 많다. 경기력을 올리고 상대에 따라 준비의 방향성이 달라질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저희의 경기력도 상대와 비슷한 수준이 돼 보는 재미도 선사하면서 이겨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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