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 손나은이 '무상 가족'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28회에서 '오수미(손나은 분)'은 '안준기(이도영 분)'의 집을 방문해 '무상 식구'들과 차례로 마주치며 집안을 들썩이게 했다.
▲ 사진=무자식 상팔자, JTBC 방송캡처
'수미'는 '준기'와 자신의 교제에 부정적인 '지애'와 불편한 독대 자리에서도 기죽지 않는 밝고 똑 부러지는 긍정 소녀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애'가 '수미'에게 저녁 식사를 물어보자 "네..배에서 소리 나요. 라면이라도.."라고 말하며 예의바른 인사를 하는 등 타고난 넉살을 발휘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마주한 '지애'가 "니들 결혼하기로 했니?"라고 묻자 '수미'는 "저는 삼년 쯤 뒤에 하는 게 좋겠다 그랬어요. 삼년동안 돈 모아서요"라며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하지만 '지애'가 "그때면 결혼해도 될 거 같아?"라고 되묻자 '수미'는 "허락 안하시면 못하는 거 알고 있어요"라며 다소 풀 죽은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허락해 주시면 참 행복하겠어요"라고 답해 '지애'를 내심 당황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수미'가 돌아간 후 며느리 '지애'를 불러 앉힌 '호식'은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어린 조언에 나서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수미'를 반대하는 자신의 뜻을 알아줄 것을 요구하는 '지애'에게 '호식'은 "그런데 애미야..내가 불우했었기 때문에 나는 불우한 사람에 대해서 야박할 수가 없어"라고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어렵게 이뤄냈던 아내 '금실'과의 결혼을 털어놓았다. 이어 '호식'은 "인간 차별이라는 건 말이다. 그건 돼먹지 않은 교만이야...폭력이구"라며 양친이 없는 '수미'의 집안 사정을 마땅찮아하는 '지애'에게 뼈 있는 일침을 날렸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안소영'이 아이 친부인 '인철(이상우 분)'과 조우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출처 : 톱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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