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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챌린저스] 시즌1 우승 DRX "아이슬란드서 한국 팀의 힘 증명할 것"

Talon 2022. 3. 28. 14:00

온 슬레이어스에 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DRX의 편선호 감독과 ‘스택스’ 김구택이 우승 소감과 VCT 마스터스 레이캬비크가 개최될 아이슬란드로 향하는 포부를 밝혔다.

27일 서울 마포구 아프리카 TV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최종 결승전에서 DRX가 온 슬레이어스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우승 소감으로 편선호 감독은 “다시 한 번 한국 대회를 우승해서 너무 기쁘며, 아이슬란드에서 열릴 대회에 한국 대표로 진출하게 된 만큼 열심히 해서 꼭 우승하겠다.”라고 이야기했으며 김구택도 “저희가 또 1등을 해서 기분이 매우 좋으며 다시 한번 세계의 강팀들과 겨룰 수 있게 되어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에 대해 편선호 감독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인 게임 리더가 ‘제스트’ 김기석 선수로 바뀌었기에 팀에 적응시키는 것에 집중했으며, 김기석 선수도 생각보다 빨리 적응해줬다.”고 밝힌 뒤 “대회 도중에 4.04 버전으로 패치가 되면서 저희가 준비한 것들이 대부분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패치에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했는데 이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결승전서 온 슬레이어스와 다시 한 번 대결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김구택은 “지난 경기서 온 슬레이어스에 패배했을 때는 패치에 너무 신경을 집중하다 보니 그 전 캐릭터들에 대한 노하우를 까먹었던 영향이 있었다.”라고 돌아봤으며, 결승전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연습과 스크림 결과가 좋아서 새로운 것을 준비하기보다는 연습 때처럼만 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결승전 경기 중 피스톨 라운드를 거의 다 제압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편선호 감독은 “그동안은 다른 부분을 준비하다보니 피스톨 라운드에 약했던 것은 사실이며, 두 명의 코치 중 권순우 코치에게 이 부분을 전담시켰더니 좋은 전략을 준비해줬다. 그리고 선수들도 상황에 맞춰 즉흥적인 대응을 잘해주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1세트에 여러 번의 작전 타임 상황서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것을 묻는 질문에는 “쉽게 이길 수 있는 라운드에서 실수가 나와서 이 부분을 바로잡자고 이야기했고, 연장전 때의 작전 타임에는 원래 우리가 하던 방식으로 하면 상대 전략에 대응할 수 있으니 원래 하던 대로 하자고 말했으며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가져가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온 슬레이어스의 ‘배찌’ 박준기를 잘 마크하며 활약하지 못하게 했다는 평가에 대해 김구택은 “그동안 다양한 팀들과 대결하며 다양한 제트를 만났고 어떻게 하면 제트에 죽지 않을지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박준기 선수의 제트를 잘 피하고 활약할 상황을 잘 막아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우승을 확신한 순간에 대해서는 “3라운드 첫 피스톨 라운드를 잡아내며 확신이 들었지만 경기가 끝난 것이 아니었기에 선수들에게는 절대 방심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2세트 맵으로 프랙처를 꺼낸 것에 대해 편선호 감독은 “그 동안 꾸준히 프랙처 맵을 연습했던 만큼 자신은 이었지만 결승전만을 위한 맵으로 준비한 만큼 그 이전에는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지난 챔피언스 대회서 프랙처 맵을 경험했던 김구택은 결승전에서 프랙처 맵을 선택한 소감으로 “너무 많이 연습해서 어떻게 하면 이기고 어떻게 하면 지는지를 아는 상태가 됐다.”라고 말하면서도 “오늘 경기에서도 자신 있게 꺼내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챔피언스 때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걱정도 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도 확실히 강해졌다고 생각했기에 큰 걱정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만일 결승전의 MVP를 뽑는다면 누구를 주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두 사람 모두 ‘제스트’ 김기석을 선택했다. 편선호 감독은 “모두에게 주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지만, 결승전만 놓고 본다면 오더로서 힘들었을텐데 역할을 잘 수행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이야기했으며, 김구택도 “공백기를 거치고 돌아와서 이렇게 까지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해준 능력이 감탄스럽다.”라고 거들었다.

한국 대표로 진출하게 된 VCT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편선호 감독은 “지난해 마스터스와 챔피언스 우승팀들이 모두 탈락했고 새로운 강자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실력의 상향평준화가 이뤄진 만큼 저희도 이에 맞춰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으며 김구택은 마스터스 대회에서 만나보고 싶은 팀으로 오버워치에서 발로란트로 전향한 ‘사야플레이어’ 하정우가 소속된 미국의 더 가드를 꼽았다.

한편 우리나라의 실력에 대해 꾸준히 세계 4강권이라 주장해온 편선호 감독은 “그 실력은 여전하다고 생각하며, 실수만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결승전 상대인 온 슬레이어스에 대해서도 “좋은 실력을 갖춘 훌륭한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구택은 “저희 경기를 보러 와주신 분들과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재미를 드리려고 3:2로 이기고 싶었는데 너무 일찍 끝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다음 대회도 관중 여러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더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편선호 감독 역시 “많은 팬 분들과 함께 치른 결승전은 첫 경험이어서 정말 감회가 새로웠으며 응원 해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힘이 났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스폰서 여러분들 및 구단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으며 아이슬란드에서의 활약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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