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를 제패했던 담원 기아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에서 젠지가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담원 기아는 4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 지어야 했다.
담원 기아는 1부 리그 승격을 통해 LCK에 처음 등장했다. 2020년에는 승격한 지 1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승격팀 최초로 LCK 우승과 롤드컵 우승을 이루어내며 자신들이 세계 최강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렸다.
21년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칸’ 김동하로 교체됐다. 그럼에도 LCK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하며 자신들이 변함없이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지난 세 시즌 동안 DRX와 젠지, 그리고 T1이 정상의 자리에서 이들에게 도전했지만 누구도 승리하지는 못했다. 국제대회에서도 LCK 팬들은 응원하는 팀과 상관없이 담원 기아의 존재로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결승전은 T1과 젠지가 맞붙는다. 누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더라도 담원 기아는 그 자리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이들은 비록 패배했지만 자신들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스프링 시즌을 통해 더욱 단단해졌을 담원 기아가 서머 시즌에는 과거의 위엄을 선보이며 비상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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