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조 마쉬 CEO가 ‘구마유시’ 이민형과의 재계약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이민형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칭찬했다.
7일 조 마쉬 CEO는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의 개인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이민형과의 짧은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그는 “구마유시가 챌린저스 선수였을 당시 자신을 찾아와 자신이 '테디' 박진성 선수보다 잘하니 스타팅 멤버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라고 주장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이민형은 만 17세로 어린 소년으로, 훌륭한 성적은 인정받았으나 나이나 실전 경험 등으로 인해 T1 측은 그를 선택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이민형과의 면담 이후에도 T1은 이민형이 아닌 박진성을 주전 멤버로 기용했다"며 당시 팀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후 "시간이 흘러 계약 종료 시기가 다가오자 이민형은 많은 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음에도 T1 잔류를 선택했다"라고 이야기한 조 마쉬 CEO는 "이민형이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2년 전에 날 스타팅 멤버에 넣지 않았던 것이 실수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남아있겠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며 재계약 당시의 일화를 밝혔다. 이어 "이민형이 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한 선수라고 느꼈다“는 생각을 밝히며 그에게 감명받았음을 강조했다.
한편 조 마쉬 CEO는 'LS' 닉 드 체사레와 함께 출연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수년에 걸쳐 T1을 어떻게 발전시켜 왔는지와 '페이커' 이상혁을 어떻게 잔류시키게 됐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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