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PL] 승부조작 LGD '제이', 라이엇 게임즈 주관 모든 대회 영구 퇴출

Talon 2022. 4. 9. 12:20

LGD 게이밍(이하 LGD)의 ‘제이’ 천보가 영구 퇴출된다.

LPL은 8일 저녁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천보가 라이엇 게임즈 주관 모든 대회에서 영구 퇴출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의하면 앞으로 천보는 공표일 당일부터 텐센트 및 라이엇 게임즈, 그리고 TJ스포츠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프로 및 세미프로 자격으로 참가할 수 없으며, 해당 조항은 중국 외의 전 세계 다른 지역에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각 스트리밍 플랫폼들과 소통해 천보가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함께 밝혔다.

 

이와 같은 내용을 전한 LPL의 프로 경기 징계 관리팀은 5일 LGD로부터 천보에 대한 신고 접수를 받고 특별수사팀을 꾸려 조사를 진행했으며 LPL 게임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부적절한 행위를 시행하고 불법 조직된 베팅에 참여하는 등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규정 중  승부 조작 및 도박에 관련된 11조 1항을 위배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위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천보의 소속팀 LGD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게임단이 솔선수범에 먼저 보고하였고, 리그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강력한 증거를 제시했던 만큼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을 예정이다. LPL 측은 "다른 게임단도 팀 내 승부 조작 사건이 발생할 경우, LGD의 케이스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LPL은 2021년 FPX의 정글러 ‘보’ 저우 양보 사건 이후 승부 조작과 관련해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모든 선수에게도 지속적인 교육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글을 마무리하며 LPL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경기의 공정성과 건전한 발전을 보장하며, 각종 법규 위반 행위나 대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의 경우 철저히 단속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모든 구성원이 천보 사태를 통해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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