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0일 새벽, ‘발로란트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의 프레스데이 행사가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출전 팀들의 대표들이 참석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각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각오를 밝히고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김구택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어떠한 점을 보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오더를 담당하는 인게임 리더가 ‘제스트’ 김기석 선수로 바뀌며 플레이가 보완됐다.”라고 답했다. 또한 선수 변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해보지 않으면 모르기지만 바뀐 로스터를 바탕으로 다들 맡은 바 역할을 잘하고 있어, 내일 결과를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반면 그동안 세트 플레이가 막히면 플레이가 막히는 경향이 있었다는 지적에는 “제가 인게임 리더를 담당했을 때는 작전보다는 상황별 대처를 하며 사이트 진입때 디테일이 없어 보였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김기석 선수가 작전 위주로 진행하는 만큼 세트 플레이가 잘 안 된다는 느낌은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 기대하는 부분으로 “이전 국제대회와는 다르게 조 편성이 좋게 나와 무조건 이기고 가야한다는 생각이며, 그동안 출전했던 모든 대회에서 첫 경기는 다 이겼기에 내일도 이기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첫 경기인 제타 디비전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꼭 대결해보고 싶은 상대 중 하나였다. 그러나 특별히 대결을 위해 무언가를 준비하기보다는 언제나 그렇듯 저희의 플레이만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번 대회에서 꼭 만나보고 싶은 팀은 어디인지에 대해 “지난 챔피언스의 복수를 위해 프나틱과 꼭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한 김구택은 아이슬란드 도착 후 진행했던 스크림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팀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저희 팀이 가장 놀라운 팀이었던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프레스데이에 함께한 첫 상대 제타 디비전의 ‘라즈’ 우시다 코지는 DRX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DRX는 이전부터 좋은 팀이고 저희의 목표이자 존경하는 팀이기도 하다. 이 무대에서 싸울 수 있어 매우 기대되며, 저희 역시 다양한 준비를 해온 만큼 저희의 포텐셜을 발휘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DRX와 제타 디비전의 ‘발로란트 마스터스 레이캬비크’ 개막전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자정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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