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1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투어(VCT)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이하 발로란트 마스터스 레이캬비크)’ 1일차 A조 DRX 대 제타 디비전의 대결 경기에서 DRX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정말 이기고 싶던 한일전을 쉽게 이길 수 있어 기쁘다.”고 이야기한 김기석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무엇이며 인게임 리더 활동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제 첫 국제대회인 만큼 이번 마스터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팬 분들께도 좋은 모습 보이고 싶어서 많은 준비를 했으며, 인게임 리더로서 책임감은 크지만 부담감은 크게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첫 상대인 제타 디비전에 대해 어떻게 분석했으며 어떤 전략을 준비했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분석하지는 않았고, 상대의 포지션이나 저희 행동에 따른 반응 정도만 체크한 뒤 여기에 맞춰 저희의 플레이를 가다듬는데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1세트에 ‘버즈’ 유병철이 제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유병철 선수가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가 많아서 챔프 폭에 제한이 없는 것도 컸고 ‘알비’ 구상민 선수가 세이지를 예전에 사용했던 적이 있어 다시 골라도 잘하지 않을까 싶어 세이지를 맡기는 대신 제트를 선택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1세트가 일방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 예상했는지에 대해 “이렇게까지 일방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제타 디비전이 첫 세계 대회인 만큼 긴장했던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김기석은 1세트 승리를 어느 시점서 확신했는지에 대해서는 “피스톨 라운드 이후 어느 정도 확신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또한 2세트 맵으로 헤이븐을 선택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저희 팀이 가장 자신이 있는 맵이고 별 다른 준비 없이도 하던 플레이에 집중하면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으며, 매치포인트 이후 두 포인트를 내줬던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도 13-1로 경기를 끝내고 싶었지만 상대에 급한 마음이 읽혔던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 경기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할지에 대해 “실수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힌 김기석은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로 “이번 경기처럼 다음 경기도 꼭 승리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 언제나 팬 여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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