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OL 한국 대표 선발전 뜨거운 열기

Talon 2012. 9. 14. 12:33

e스포츠로 한국과 중국의 젊은이들의 교류 협력을 다지는 'IEF2012 국제 e컬쳐 페스티벌'(이하 IEF 2012)의 정식종목 가운데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한국 대표 선발전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LOL 국가대표 선발전은 LOL PC방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손오공IB(대표 최신규)가 주최한다. 참가를 원하는 LOL 이용자는 전국 1만여 개 LOL 프리미엄 가맹 PC방을 통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1팀은 오는 11월 중국 우한에서 개최되는 IEF 2012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IEF 0212의 정식종목인 LOL의 한국대표 선발을 위한 홈페이지.

이번 예선전에 이미 참여신청을 한 팀은 1200개를 넘어섰으며 참가 인원만 7000명이 넘었다. 이런 추세라면 참가 신청이 마감되는 15일까지는 1만명 이상의 참여가 예상된다.

이렇듯 뜨거운 반응은 LOL의 인기와 더불어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 선수들까지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LOL은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달리며 이용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영웅이 추가되는 LOL의 특성상 언제나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만들어 내야 하는 만큼 아직 프로와 아마추어간의 실력차가 절대적이지 않아 아마추어 선수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여기에 LOL을 같이 즐기는 모임에서 팀의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가늠하려는 참가자들까지 더해져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서울 루카 PC방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한 구본형(25)씨는 "뛰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선후배간 더욱 끈끈한 친목 도모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참가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회는 참가 신청을 한 팀들이 레더에 들어가 50경기 이상을 한 레더 점수를 합산해 64강을 선발한다. 64강은 오프라인 본선을 치르게 된다.

LOL 한국 대표 우승팀과 PC방에는 1600만원과 800만원 상금이 주어지며, 준 우승팀과 PC방에는 800만원과 400만원, 3.4등 팀과 PC방에는 500만원과 250만원 상금이 책정됐다. 5~16등 참가팀과 PC방 업주에게 20만원 상당의 참가상품을 선물한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국가대표 선발전 신청은 15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10월 3일까지 온라인 예선전이 치뤄진다. 그리고 다음달 8일부터 본선대회를 진행해 10월 14일 최종 오프라인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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