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온라인으로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4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7일부터 총 4일에 걸쳐 진행된 그랜드 파이널은 총 20경기의 누적 포인트 합계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으며 4일차인 10일은 미라마와 에란겔 맵을 무대로 5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우승 소감으로 김동준은 “우승해서 기쁘며 과정에 있어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 더욱 기쁘다.”라고 이야기했으며 노태영은 “팀원들과 합도 잘 맞고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7경기에서 이전 미라마 경기들과는 달리 라 코브레리아쪽에서 서쪽으로 강하게 몰아붙이며 ATA 쪽을 압박했던 것에 대해 김동준은 “미라마에서는 라 코브레리아를 랜드마크로 삼았는데 ATA가 계속 가깝게 붙기에 혼쭐 내주러 갔다.”라고 소개했으며, 2일차 9경기에서는 다른 랜드마크를 선택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비행기 동선에 따라 다른 팀들이 어디에 내릴 것이라는 생각을 한 뒤 랜드마크를 설정하는 편이다. 그때도 그러한 상황을 종합해 결정을 내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랜드 파이널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원동력에 대해 두 사람은 “잘 잡아주신 감독님과 코치님이 꾸준하게 할 수 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코치님은 다른 팀들의 동선이나 랜드마크를 잘 짚어주셨으며 감독님은 저희가 안일해지거나 들뜨지 않도록 잘 잡아주셔서 힘들지 않고 꿋꿋이 일정 잘 치렀던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3일차 종료 후 1등이 유력한 상황에서의 마음가짐으로는 “3일차가 끝났을 때 50점 차이가 났고 우승에 가깝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더 많은 점수 차이로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그 상황에서 멈추지 않고 더 대단한 기록을 세우고자 열심히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랜드 파이널 기간 중 가장 잘한 팀원을 골라달라는 요청에 노태영은 “딱히 누구 하나를 고르기 어려워 네 명 모두를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김동준은 “다들 잘했지만 그랜드 파이널 기간 동안에는 노태영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였다.”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PCS6 아시아 대회에서 마주하게 될 중국 팀들과의 대결에 대해 주장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묻는 질문에 김동준은 “저는 뉴 해피를 꼭 이기고자 이 팀에 들어왔으며, 이 팀을 통해 충분히 가능성을 봤기에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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