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9, 러시아 갬빗 로스터 인수하며 CS:GO 복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활동 무대를 잃은 갬빗의 선수들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클라우드9(이하 C9)은 최근 지난 3월부터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던 러시아 갬빗 e스포츠(이하 갬빗)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팀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시로’ 드미트리 소코로프, ‘나파니’ 블라디슬라프 고슈코프, ‘호빗’ 아파이 하세노프, ‘액사일’ 세르게이 리크토로프, ‘인터즈’ 티모페이 야쿠신 등 갬빗의 ‘CS:GO’ 팀 소속으로 활동해왔던 선수들이 앞으로 C9 소속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알렉산더 슈체르바코프 단장과 콘스탄틴 피키너 감독, 이반 코츄고프 분석관 역시 이들과 함께 새로운 팀에서 지금까지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대한 제재 조치로 ESL 게이밍이 지난 2월 러시아 국적 팀들에 자사 주관 대회 출전 금지를 결정한 이후 갬빗의 선수들은 자신들의 소속 팀 명 대신 ‘플레이어’라는 임시 팀명으로 경기에 출전해 왔다.

 

C9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과의 새로운 동행과 관련해 “우리의 새로운 CS:GO 선수들은 그동안 유러피안 RMR B. 활동을 통해 PGL 메이저 앤트워프 출전권을 확보했다. 앞으로의 활약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갬빗의 공식 SNS 역시 CS:GO 팀의 C9 계약 소식을 전하며 “이들이 앞으로 열릴 대회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행운을 비는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