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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대 선발 어디까지

Talon 2022. 5. 3. 12:00

5개 종목 중 3개 종목 국가대표 선발 끝내
LoL, 펍지 모바일은 예비명단 정한 이후 진척 없어
LoL 경우 합숙 훈련 및 평가전 차질에 김정균 감독 사퇴 논란 등으로 지체돼
협회, 소통 부족 사과하고 최고 국가대표팀 구성 약속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가대표 선수 선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8개 e스포츠 종목 중 5개 종목에 출전한다는 계획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있는데, 일부 종목에서 산통이 벌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의 8개 e스포츠 종목 중 ‘리그 오브 레전드(LoL)’ ‘펍지 모바일’ ‘피파온라인 4’ ‘하스스톤’ ‘스트리트파이터 5’ 5종목에 국가대표 선수를 출전시킨다.

 

이날 현재 3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 후보가 확정됐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선발 결선전에서 김병권과 곽준혁이 국가대표 후보로 선정됐다. 이들은 48명의 고수들이 벌인 치열한 선발전을 통과,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하스스톤 종목에서는 온라인 선발전을 거친 36명의 강자들이 지난달 중순 오프라인 선발전을 치러 권혁주와 박준수가 국가대표 자격을 거머쥐었다.

 

스트리트파이터 5에서는 지난달 선발전을 통과한 연제길과 김관우가 국가대표 후보가 됐다.

 

이들 3개 종목의 후보들은 조만간 아시안게임 경기력향상위원회와 한국 e스포츠협회장의 승인을 거쳐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될 예정이다.

LoL과 펍지 모바일 국가대표 선발은 지체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선발전이 아닌 차출로 국가대표를 뽑는데, 지난달 LoL 예비명단 10명, 펍지 모바일 30명이 정해졌다.

 

이에 경기력향상위원회 내 해당 종목 소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정한 평가 항목과 감독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LoL 6명, 펍지 모바일 5명의 국가대표를 최종적으로 정한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번 주 국가대표가 확정돼야 하지만 차질이 빚어졌다. LoL의 경우 예비명단 선수들이 합숙 훈련과 중국 팀과의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합숙 훈련은 조기 종료됐고, 평가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팀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연기됐다. 여기에 선발 방식에 대한 팬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김정균 LoL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에 대해 국가대표 선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협회가 종목별 국가대표를 소집하고 훈련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감독과 소위원회, e스포츠 팀, 관계자들과 다양한 소통이 부족했던 탓에 발생된 것”이라며 “더욱 원활한 소통과 의견수렴으로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최고의 경기력으로 전 국민에게 즐거움과 자긍심을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다.

 

e스포츠협회는 조만간 LoL과 펍지 모바일 소위원회를 열어 국가대표 후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달 말이나6월 초까지는 대한체육회에 명단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

 

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대표팀을 꾸려 전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팬들의 질책을 새겨 최고의 국가대표팀을 꾸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출처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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