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배지훈 감독은 공식 SNS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팀에게 피해를 끼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대표와의 통화에서 상호 간의 대화 중 발생한 이 모든 과정에 대해 서로 책임을 느끼고 있기에 더 이상 팀에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대표와의 마찰 및 계약 해지 언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단과의 채무 관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배지훈 감독은 “당시 모은 금액이 집안 사정으로 인해 전부 가족 채무를 갚게 됐다. 투병 중인 가족의 병원비 문제로 부득이하게 차용하게 됐다”며 가정사로 인해 선수들에게 채무를 지게 되었음을 알렸다.
배지훈 감독은 “차용건과 관련해서는 선수들에게 위 사정을 설명한 뒤 도움을 받았고, 월급날 갚았다”며 모든 빚이 청상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다수의 선수들에게 수천만 원의 채무가 남아있는 게 아니다. 선수와 코치에게 몇백만 원이며 해당 선수 및 코치와 날짜를 협의하여 처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배지훈 감독은 “친한 형, 동생 사이라고 해도 업무적 관계가 있었던 선수들에게 차용하였던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고 말하며 “차용 문제에 신중하지 못했던 점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제 사정을 알고 저를 금전적으로 도와주었던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며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배지훈 감독은 2일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농심 레드포스와 급여 지급과 관련된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 오지환 대표 또한 자신의 SNS에 배지훈 감독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의 입장문을 게시하며 당사자들 간의 설왕설래를 남겼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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