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중국 내 "오히려 좋아"

Talon 2022. 5. 9. 16:50

9월 개최 예정이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 현지 언론들은 아시안게임의 연기가 e스포츠에 있어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6일 중국의 스포츠 중계 플랫폼인 ‘즈보바(zhibo8)'를 비롯한 중국 현지 매체에서 아시안게임의 연기에는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은 e스포츠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현지 매체들은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선정 후 발생한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다른 스포츠보다 장소와 시스템 면에서 아직 준비되지 않았음을 언급한 뒤, 이러한 상황에서 아시안게임이 예정대로 개최됐다면 여러 방면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진행됐을 것이라 말했다. 따라서 이번 아시안게임의 연기로 인해 완벽한 프로세스를 완성할 시간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또한 곧 완공 예정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홀’도 연기된 기간 동안 더욱 완벽한 단장을 끝마칠 수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전했다. e스포츠 경기장이나 훈련장과 같은 공간을 더욱 개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존 스포츠에 비해 e스포츠 선수들의 수명이 더욱 짧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아직 아시안게임 일정 변경 시점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어떤 선수들에게는 아시안 게임의 기회가 사라질 수도 있음을 함께 알렸다. 한국 선수의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음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5,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 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 M), 도타2, 몽삼국2, 아레나 오브 발러가 정식 종목으로 포함됐다. 이중 우리나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PUBG M, 피파온라인 4, 하스스톤, 스트리트 파이터5 등 5개의 종목에서 국가 대표선수단을 꾸린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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