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광역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4일차가 진행된다. 2라운드에 접어든 그룹 스테이지는 하루에 한 조의 모든 경기가 치러지게 되며, 13일에는 B조가 가장 먼저 럼블 스테이지 진출 팀을 결정지을 예정이다.
1위를 사실상 확정지은 RNG는 여유로운 상태로 패스트페이 와일드캣츠(이하 IW)와의 2경기, 레드 캐니즈 칼룽가(이하 레드 캐니즈)와의 4경기, 그리고 PSG 탈론(이하 PSG)과의 6경기에 나선다.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기는 하지만 경기에서는 확실히 한수 위의 실력으로 상대 팀들을 압도하며 1라운드 세 경기를 통해 승점을 쌓았기에 2라운드에서도 이러한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늘 경기에서는 그동안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된 초반 집중력과 상대의 기습에 대한 대비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럼블 스테이지를 어떻게 대비할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레드 캐니즈 전에서의 충격적인 패배로 대회를 시작했던 PSG는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이었던 IW 전에서 기사회생했으나 불안함은 남아있는 상태다. 어느 정도 기본기가 갖춰진 팀인 만큼 자신들의 강점을 어떻게 살릴지가 2라운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우선 1경기에서 레드 캐니즈에 복수를 함으로써 그 불씨를 지펴야 한다. 이후 IW전에서 다시 한번의 승리를 더한 뒤 RNG 전서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 것이다.
역시 1경기에 나서는 레드 캐니즈는 IW 전의 패배로 점수 계산이 복잡해졌으나 팬들의 입장에서는 치열한 3각형을 구성함으로써 재미있는 하루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레드 캐니즈가 2라운드에서 얼마나 자신들의 강함을 증명하느냐에 따라 2라운드 대결의 재미의 크기는 달라질 것이다. 레드 캐니즈는 PSG와의 1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1라운드의 승리를 재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RNG 전에서 최대한 전략 노출을 피한 뒤 마지막 IW 전에서 복수를 달성해야 한다.
레드 캐니즈를 잡은 뒤 PSG 전에서 2위 등극을 노렸던 IW는 초반 팽팽했던 승부를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오지 못하며 스스로 가시밭길로 들어섰다. 결국 세 팀 모두 동률이 되며 2라운드 대결을 통해 그 승부를 결정짓게 됐다. IW가 가장 강했던 순간은 레드 캐니즈 전이었던 만큼 이 팀은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첫 경기가 RNG 전이기에 이 경기서 얼마나 피해를 최소화하며 경기를 마치느냐가 최우선이며, 이후 3경기에서의 PSG전서 어제의 복수를 마친 뒤 마지막 경기 레드 캐니즈 전서 진짜 힘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
이처럼 1위 RNG를 제외하고 나머지 3팀이 1승 2패로 얽혀있는 B조는 1위보다 어느 팀이 2위가 될지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됐으며, 과연 순위 결정전까지 승부가 이어질지 역시 오늘 일정의 관심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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