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광역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5일차가 진행된다. 2라운드에 접어든 그룹 스테이지는 하루에 한 조의 모든 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5일차에는 C조의 경기가 진행되며 다음 라운드 진출 이후에는 RNG가 IW, 그리고 PSG와의 대결을 펼친다.
유럽 LEC의 G2는 이번 MSI 그룹 스테이지 기간 단 한차례도 패배하지 않으며 C조 내 가장 저력 있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에도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와 ‘캡스’ 라스무스 빈테르는 좋은 호흡을 보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2일 진행된 3일차 오더와의 경기에서는 단 24분 만에 오더를 제압하고 4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전승 과정에서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1일 진행된 EG와의 대결에서 G2는 초반 유리한 상황에서 한 순간의 실수로 상대에게 대역전극을 허용했다. 모든 억제기가 밀리며 패배의 위기를 맞은 G2. 그러나 이들은 교전을 통해 EG의 챔피언들을 모두 무릎 꿇리며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그룹 스테이지 이후 럼블 스테이지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강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북미 LCS의 강자 EG는 G2에게 두 차례 패배했지만 오더와의 경기는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조조편’ 조세프 편이 차기 세계 정상급 미드 라이너의 포스를 풍기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첫 국제전을 치르는 조세프 편이지만 EG에는 노련한 베테랑 탑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이 중심을 지켜주고 있다. 신구의 조화가 이루어진 EG가 G2를 상대로 승리하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주 LCO의 지역 대표 오더는 자국 리그에서 창단 후 첫 리그 우승과 함께 부산행을 확정 지었다. 특히 결승전 무대에서는 정규 리그 1위인 치프스 e스포츠를 상대로 접전 끝 3-2 승리를 쟁취했다. 감동적인 과정 끝 MSI 무대를 밟을 수 있었지만 그 내용은 밝지만은 않다. 지금껏 진행된 G2와 EG와의 대결을 모두 패배했다. 또한 불리한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노림수를 던지는 모습도 자주 연출되지 않으며 C조 안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 이상의 뒤가 없는 오더는 모든 것을 쏟아 내야 한다. 오더가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유럽과 북미의 강자들을 꺾으며 자국 리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세 팀의 그룹 스테이지 경기가 종료되면 RNG의 재경기가 진행된다. 1라운드 RNG와 상대팀과의 경기에서 라이엇은 경기 로그에 기록된 속도와 실제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경험한 속도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라이엇은 “공정한 경쟁을 위해 RNG가 치른 세 경기를 모두 재경기하겠다”며 RNG의 경기 재경기 사유를 밝혔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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