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지가 마무리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사이공 버팔로의 돌풍이 매섭다.
사이공 버팔로는 각 지역 우승팀이 출전하는 MSI에서 유일한 지역 준우승팀이다.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VCS)의 우승팀 GAM e스포츠가 동남아시안게임 출전으로 MSI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사이공 버팔로는 각 지역 우승팀들과의 비교에서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VCS가 국제 대회 참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험 부족 이야기도 나왔다. 실제로 사이공 버팔로는 팀 내 가장 나이 많은 선수가 1999년생 '빅코로' 당응옥따이일 정도로 경험이 약점이 될 수 있는 어린 팀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사이공 버팔로의 경기력은 상당했다. T1과의 개막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쇼군' 응우옌 반 후이와 '타키' 딘 안 따이가 T1의 바텀 듀오를 상대로 보여준 모습은 위협적이었다. 그리고 최근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DFM과의 대결에서 두 번 모두 승리하면 깔끔하게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특히 DFM과의 마지막 경기는 불리했던 경기를 침착하게 역전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이공 버팔로는 퐁 부 버팔로 시절 2018 LOL 월드 챔피언십과 2019 MSI에서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앞세워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력으로 럼블 스테이지에 올라선 사이공 버팔로가 2022 MSI에서도 팬들에게 각인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출처 :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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