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스위프트 백다훈 선수입니다~!
2013년 10월 14일, 제닉스 스톰에 입단하면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2014년 3월, CJ 엔투스 프로스트에 입단했습니다. 3월 13일 IM과의 롤 마스터즈 경기에서 미드-정글 캐리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IM 2팀과의 경기에선 벳쿄의 루시안을 궁으로 걷어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고, 1팀과의 경기에서는 라일락을 상대로 바론을 스틸해냈습니다. 프로스트 이적 이후 온게임넷 경기에서 4세트, 배틀로얄 포함 10세트를 뛰어서 전승 행진 중.
롤챔스 스프링 16강 삼성 오존전에서 이블린과 리 신을 픽했지만 상대 정글러인 댄디에게 완벽하게 압살 당하고 자신 있다던 바론 스틸도 마타의 집중 마크로 전혀 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무리한 플레이를 일삼다가 잘리는 하드 쓰로잉을 보여주었습니다. 2세트에서는 글로벌 골드와 전반적인 타워 상황이 프로스트가 앞섰는데도 정글러 간 레벨 차이만 3레벨이 뒤쳐지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NLB 4강에서 SKT T1 K를 상대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상대는 한때 세체정이었던 벵기. 1,2경기 카직스를 골라 벵기를 완전히 압살 하였습니다. 하지만 3경기에서는 엘리스를 픽했으나 반대로 완전히 압살 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4경기에서는 다시 엘리스를 픽해 누누를 픽한 벵기를 정말 압살 하였습니다. 특히 정글에서 만나서 솔킬을 여러 번 땄는데 당시 둘의 레벨 차이가 4였습니다.. 결국 프로스트가 3대 1로 승리를 하고 NLB 결승에 진출, 벵기에게 변기라는 별명을 붙게 하는 흑역사를 제대로 쓰게 하였습니다.
나진 소드와의 결승전에서도 역시나 좋은 활약을 보이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로스트가 승리한 1, 2, 4세트는 모두 스위프트가 헬리오스 상대로 정글 수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스노우볼이 시작되었고, 그것을 완벽하게 굴려가며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다만 3경기에서 이블린으로 다소 무리한 이니시를 하다가 상대의 압도적인 화력에 녹아버리는 모습은 여전히 짐승 같은 던짐이 남아있음을 짐작케 하는 부분... 아무튼 프로스트를 다시 명가의 반열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체정'의 칭호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롤 마스터즈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실드전에 출전, 리 신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초반 코코의 케일과의 기가막힌 연계를 통해 와치의 엘리스를 잡아내고 케일에게 더블 버프를 주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바로 큰 유령을 잡다 죽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초반 잘 풀어주는 데 성공했으나 나진 실드가 방어적으로 버티면서 격차를 좁혔고 결국 미드 교전에서 샤이가 와치의 고치와 고릴라의 사형선고를 맞고 순삭 당하면서 역전당하게 되었습니다. 드래곤 앞 한타에서 다시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으나 프로스트 쪽 정글에서의 교전에서 다시 패배하면서 벌어졌고 결국 미드 한타에서 스페이스가 순삭 당하면서 결국 패배.
그리고 팀에 들어간지 6개월 만에 탈퇴했습니다. 대다수의 반응은 CJ에서 스위프트를 정리할 이유도 대안도 없기 때문에, 운영되고 피지컬 좋은 정글러를 원하는 팀들이 널린 상황에서 더 좋은 팀으로 가기 위해 스스로 나왔을 거라는 쪽입니다. 일산에 일이 있어서 울산에서 올라왔다는 은교에서의 발언과 정글러 공백이 생긴 T1 S를 보아 SKT에 일단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루머가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다가 아마추어 고수 보루나와 함께 중국의 2부 리그 팀에 등록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2015 시즌을 앞두고 QG 레퍼즈에 입단했습니다. 그리고 인성문제로 논란이 있는 솔랭 전사 도인비도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둘이서 게임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데마시아 컵에서 OMG를 이겼습니다. 도인비는 2경기에서 카타리나로 퍼펙을 거두는 등 3:2 승리를 했습니다. 이어 OMG와 정규리그 2위 경쟁 중인 스네이크마저 잡으며 말 그대로 돌풍을 일으켰으나 iG에게 패해 돌풍이 멈췄습니다. iG 2팀인 YG 소속의 플라이와 함께 한국 팬들이 가장 LSPL에서 뛰기 아깝다고 하는 선수. 다만 전 진에어 소속 보루나라든가 도인비라든가 LMQ 출신의 서포터 Mor 등 괜찮은 선수들이 많아서 승격 전망은 밝을 듯. 그리고 조에서 SPG를 제치고 1등으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LPL 서머에서는 팀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끌고 있으며 시즌 중반 MVP 포인트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며 클리어러브와 견줄만한 세체정급으로 위상이 격상되었습니다. 중국인 선수들과 도인비가 골고루 조금씩 잘해주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 팀의 에이스는 스위프트라는 것이 중론. 섬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미친듯한 미드 역갱으로 게임을 하드 캐리 했습니다.
초반 스노우볼링민큼은 패왕 수준의 강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팀 단위의 운영에서 밀리며 우승은 놓치게 되었습니다.
준우승에다 최근 EDG의 폼이 영 아닌지라 롤드컵 진출이 유력하다고 평가되었으나 도인비의 챔프 폭이 후벼 파이고 스위프트가 카카오에게 털리며 IG에게만 0:6을 기록, 롤드컵 진출은 무산되었습니다.
그러나 IEM에서 디그니타스의 듣보잡 유럽인 정글러 키레이에게 초반에 밀리나 했으나 니달리의 성장력을 앞세워 게임을 뒤집더니 4강에서 스피릿을 찍어내고 결승에서 아레스를 상대로 매서운 갱킹을 보여주면서 여전히 팀의 에이스임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스프링 시즌 후반기 QG에서 도인비와 불화를 일으키며, 팀이 박살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팀이 플레이 오프에서 네 명의 미드 라이너를 보유하고도 미드 라이너가 나오지 않아 몰수패를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돌아가는 정황으로 보면 중국인 미드 라이너 모트리드가 부상인 상태에서 도인비는 불화로 팀을 이탈했고, 보리살은 로스터에 미 포함되어 한국으로 돌아왔고, 다데는 규정상 준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런 결과가 나와버렸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도인비는 스위프트가 팀내 정치를 통해 자신을 배제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는데, 이에 대해 스위프트는 오히려 도인비가 팀의 케미를 흩트리고, 과도한 연봉 요구 등의 행동을 했다고 반박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톰이 도인비를 감싸는 발언을 한 것은 스위프트와 포지션 경쟁 관계였다는 점과, 도인비와 둘이 친한 관계였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톰은 개인방송에서 스위프트의 반박인터뷰에 재재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도인비 역시 페북과 자기 블로그를 통해 2차 폭로로 반격을 했습니다.
도인비와 스위프트의 갈등때문에 팀이 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도인비가 모든 글을 보여주지는 않아서 전체적인 정황은 파악할 수 없는 게 현실이지만 확실히 이번 건 스위프트가 잘못했습니다. 도인비 안티들은 도인비가 잘못했네 등등 도인비 까기에 주력이지만 도인비는 피해자입니다. 도인비를 감싸줘야 할 판인데 스위프트가 잘했다 등으로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스위프트가 확실히 정치질 한 게 밝혀졌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도인비와 스위프트는 각각 재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수선한 가운데 맞이한 섬머시즌에서는 중체정 중 한 명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승강전으로 떨어지는 팀을 막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뉴비의 부진한 성적은 비단 스위프트만의 탓은 아닙니다. 도인비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된 다데를 포함한 타 팀원들 모두 시즌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탑솔러인 V가 스위프트와 함께 죽어라 팀을 떠받쳤지만 다데와 해피와이, 모르는 허구한 날 CS를 털리고 라인전을 압살 당하며 LPL 영문 해설자인 프로스커린이 대놓고 Newbee는 초반에는 아무것도 아니고 후반 한타로 역전만 하는 팀이라고 언급할 정도였습니다. 스위프트의 기량이 떨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분명 미드와 봇 어느 한쪽은 펑펑 터져나가는 상황이 예사인데 정글 캐리를 요구하는 것은 가혹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하나 팀에서 쫓겨난 도인비는 새로운 소속팀인 뉴비 영을 전 시즌에나 시즌 초반에나 중상위권에 머무르던 팀인데도 시즌 말에 어느새 LSPL 우승으로 이끌어 LPL로 승격시켰습니다. 결국 QG의 진짜 핵심은 도인비였다는 재평가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스위프트에 대한 평가는 반비례하는 중.
승강전에서는 LPL 각 조 5위 팀끼리의 대결에서 LGD를 상대로 패배하여 강등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었지만 다행히 LSPL의 스타 혼 로얄클럽을 상대로 승리하여 LPL에 잔류하였습니다. 덕분에 다음 시즌에는 도인비와 스위프트의 만남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굉장히 불안 불안한 게, 인섹한테 바론 스틸까지 당하는 등 2부 리그 정글러에게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도인비가 한타를 총괄하는 사령관이고 스위프트가 노예였다면, 지금 비유를 하자면 스위프트가 막 취임한 신입 사령관...이고 다데가 파업하다가 파업 깬 노동자 비슷한 느낌이랄까. 게다가 도인비는 2부 리그 4~5위에서 놀던 팀을 같은 팀 정글러 김태민과 멱살 캐리 하며 lspl에서 자동 승격을 확정 지은 만큼 실력 면에서는 도인비가 더 낫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성은 모르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도인비의 인성이 재조명된 것도 확인사살. 여하튼 스위프트에게는 상처만 남은 2016년이라는 표현이 아깝지가 않습니다.
시즌 종료 후 제닉스 시절 팀의 리더였던 코코를 영입하며 제닉스, 프로스트에 이어 세 번째 팀에서 또다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코 쿨 콘 3명의 미드라이너와 함께 하면서도 결국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17 시즌 종료 후 계약이 해지되었습니다. 갱킹형, 캐리형 정글러로 실력은 세계 어느 나라 리그에서 뛴다 해도 여전히 확실하지만, 팀 케미스트리 문제로 인해 주가가 예전만큼 높을지는 불명입니다. 그와 함께 인성 삼국지라고 조롱받던 도인비와 톰이 솔로 랭크 시절의 막장급 인성에 비해 프로 데뷔 이후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이미지를 쇄신한 것과는 대조적이죠. 물론 워낙 도인비와 톰도 세탁이라고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는 팬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바꾸어 말하면 스위프트는 그 세탁의 여지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뜻이므로.
2018년 2월, 비시 게이밍에 입단했습니다. 미드갱킹을 성공하는 모습도 보여주긴 했지만 발렸고, 전반적으로 룽과 미야우, 마틴과 케이브맨 등이 모두 답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미드 라이너들과 함께 고통받다가 시즌을 마감하였습니다. 어쨌든 LPL에 정글이 부족해 상위권이 못 되는 중상위권 팀들은 있지만 그 팀들의 용병 쿼터는 가득 찼기 때문에 서머에 좋은 팀으로 옮길 가능성은 없다시피 합니다. 일부 선수들의 로컬 자격이 갖춰지는 2019년 이적을 노린다면 남은 서머 시즌 북미 EFX의 다르도크처럼 갱생 코스프레하는 노력이라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했지만, 이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상으로 백다훈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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