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주 1일차 2경기에서 농심과 DRX가 대결한다.
모든 라인에 걸쳐 슈퍼스타들을 영입하며 강팀으로 예상됐던 농심.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며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선수단의 코로나19 이슈와 함께 팀 또한 함께 무너져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규 시즌 8위(5승 13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스프링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칸나’ 김창동과 ‘드레드’ 이진혁, ‘비디디’ 곽보성과 ‘고스트’ 장용준, ‘에포트’ 이상호는 이미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 선수들이며 신예 ‘피터’ 정윤수 또한 반짝이는 모습을 보이며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스프링 시즌을 통해 자신들의 문제점을 보완했을 농심이 서머 시즌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DRX는 개막전부터 악재가 터졌다. 코치진과 더불어 ‘데프트’ 김혁규와 ‘태윤’ 김태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 이전과 달리 LCK의 달라진 ‘코로나 가이드라인’ 덕분에 확진 판정을 받은 '데프트' 김혁규는 온라인으로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러나 선수단의 소통이 중요한 팀게임의 특성상 특정 선수가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다.
스프링 시즌 DRX는 김혁규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2군 선수단의 긴급 콜업을 진행했고, KT를 상대로 세트 승리를 가져가는 이변을 만든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됐다. 노련한 DRX의 선수들이 여전히 현장에 있고, 과거에는 더욱 큰 악재 속에서도 승리를 가져간 경험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농심을 상대로도 이번 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스프링 시즌 코로나19 이슈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농심과 서머 시즌 개막전 코로나19 이슈가 터진 DRX. 양 팀이 펼칠 대결은 8시에 진행될 2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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