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시즌 드라마 만들었던 프레딧 vs '너구리'와 드라마 만들려는 담원 기아

스프링 시즌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었던 프레딧이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너구리’와 함께 돌아온 담원 기아와 대결한다.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주 2일차 2경기에서 프레딧과 담원 기아가 맞붙는다.

 

창단 후 첫 3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스프링 시즌을 보낸 프레딧. 저마다의 아픔을 가지고 있던 선수들은 프레딧에 들어와 최우범 감독의 밑에서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시즌 막바지 코로나19 이슈로 기권패를 당하는 등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자신들만의 소년만화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팀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고 말하는 최우범 감독. 스프링을 통해 다른 LCK의 팀들 또한 자신들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더욱 강해졌을 상황 속, 이번에는 어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강팀들을 상대할지 기대되게 만든다.

 

스프링 시즌 선수단의 변화 속에도 여전히 강팀으로 이름을 날린 담원 기아. 롤드컵 우승의 주역 ‘너구리’ 장하권의 복귀와 함께 단숨에 다른 LCK 팀들이 경계하는 팀이자 우승 후보로 격상했다. LCK 서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담원 기아의 ‘제파’ 이재민 코치는 장하권을 두고 “소통이 늘어나 이전보다 더욱 대하기 편해졌다”며 선수가 휴식 기간 동안 인간적으로도 더욱 성장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너-캐-쇼’라는 강력한 라인업으로 다시 돌아온 담원 기아.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줄 ‘덕담’ 서대길과 ‘켈린’ 김형규 조합이 많은 팀들에게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이유는 이들이 강하기 때문이다. 더욱 강해진 담원 기아가 보여줄 첫행보는 벌써부터 많은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를 만든 프레딧과 앞으로 드라마를 써내려갈 준비를 마친 담원 기아. 두 팀이 펼칠 대결은 8시에 시작될 2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