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도브' 김재연 "탑 아지르, 생존 능력 좋아 요즘 메타에 어울려"

Talon 2022. 6. 30. 14:50

공동 1위 DRX를 풀세트 접전 끝 꺾고 이번 스플릿 첫 연승을 기록한 리브 샌드박스(이하 LSB)의 ‘도브’ 김재연이 승리의 기쁨과 탑 아지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3주 1일차 1경기에서 LSB가 DRX에 풀세트 접전 끝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최근 DRX가 기세가 좋아 꺾고 싶었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에 ‘뱅크 매치’라는 이름이 붙어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말한 김재연은 최근 라인전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역전을 해내는 비결에 대해서는 “주 오더인 ‘크로코’ 김동범 선수의 결단력이 좋게 작용하는 것 같다. 초반 라인전을 이상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 쪽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 나오는 것은 맞아서 여러 가지 상황이 얽힌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어 3세트에 탑 아지르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미드에 쓰이던 챔피언이 탑으로 가면 라인이 길어져 생존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데, 아지르는 커버가 가능한 데다가 요즘 메타에 어울리는 후반전에 좋은 챔피언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부서진 여왕의 왕관’이 왜 아지르에 좋은 아이템인가에 대해서도 “‘부서진 여왕의 왕관’의 단점이 있다면 딜이 약하다는 점인데, 다른 AP 계열 아이템에 비해 대미지는 밀리지만 그 대신 안전한 실드가 생기는 개념이다. 아지르는 아이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코어 아이템을 올리고 레벨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이 아이템을 선택했다.”라고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1세트와 2세트에 나온 나르-갱플랭크 대결 구도에 대한 의견으로는 “서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구도로, 라인전은 나르쪽이 우세했지만 게임을 이긴 것은 갱플랭크였다.”라고 밝힌 뒤 “이는 갱플랭크 쪽이 중후반에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재연은 “항상 온라인과 경기장에서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희가 보답해드릴 방법은 승리뿐이라 생각하기에 응원에 어울리는 승리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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