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트 중반, 승패를 가른 초대형 지뢰 역대박 나와
역시 지뢰는 역대박이지!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EG)가 한국 시각으로 27일, 독일 쾰른의 ESL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유럽 시즌1 프리미어 리그 4강전에서 박지수(밀레니엄)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첫 세트부터 출발이 좋았다. 별다른 피해 없이 8가스 확보한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상대의 정면 공격을 맹독충-뮤탈리스크로 방어하며 승기를 잡았고, 앞선 자원력을 바탕으로 소모전을 벌인 끝에 상대의 바이오닉 병력을 모두 제압해 1승을 선취했다.
비록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박지수의 전징 2병영 전략에 2세트 승리를 내줬지만, 3세트 벨시르잔재에서 날카로운 '바드라' 병력 운용을 선보이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멀티와 앞마당을 동시에 타격한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다수의 건설로봇을 끊어냈고, 다시 모은 바퀴-히드라리스크 부대로 정면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GG를 받아냈다.
결국 행운까지 뒤따른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승부를 4세트에서 마무리했다. 맵 중앙에서 치열한 힘 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박지수가 다수의 땅거미지뢰가 포함된 바이오닉 병력으로 일리예스 사토우리의 멀티를 공격했다.
그러나 이때 뮤탈리스크를 공격하던 땅거미지뢰가 해병과 불곰을 태운 의료선을 몰살시키는 초대형 역대박이 벌어졌고, 한 순간에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한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뮤링링' 부대로 상대의 멀티와 앞마당을 마비시키며 3:1의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로써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최종 결승전에서 정종현(LG-IM)을 상대로 최후의 일전을 펼치게 됐다.
▶ 2013 WCS 유럽 시즌1 프리미어 리그 4강
◆ 2경기 박지수(테) 1 vs 3 스테파노(저)
1세트 우주정거장 박지수 패 vs 승 스테파노
2세트 뉴커크시 박지수 승 vs 패 스테파노
3세트 벨시르잔재 박지수 패 vs 승 스테파노
4세트 네오플래닛S 박지수 패 vs 승 스테파노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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