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설욕 노리는 '라스칼'의 2라운드 공약 "1라운드에 진 팀들에게 되갚아줄 것"

풀세트 접전 끝 DRX를 꺾고 6위로 1라운드를 마친 kt 롤스터(이하 KT)의 ‘라스칼’ 김광희가 1라운드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1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5주 2일차 1경기에서 KT가 DRX에 2-1로 승리했다.

 

1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친 소감으로 “코로나로 ‘커즈’ 문우찬 선수와 ‘라이프’ 김정민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지만 다들 잘해줘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한 김광희는 “오늘 승리로 2라운드에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1라운드의 총평으로 “1라운드 초반에 개인 실수도 많았고 중반부터는 오브젝트를 앞둔 상태에서 판단이나 인원 배치를 잘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1세트는 팀 전체의 실수가 있었다.”고 돌아본 뒤 “그러나 2세트와 3세트에 보완을 잘했던 것 같고 전체적으로 봐도 경기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라고 팀의 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라운드에 대결했던 팀 중 어떤 팀이 까다로웠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저희가 강팀을 만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을 때가 있었던 반면 약팀을 상대했을 때 허무하게 졌을 때도 있었다.”고 돌아본 뒤 “아주 강했다 싶은 팀은 없었지만, 1라운드에 가장 허무하게 패배했던 경기는 젠지 전이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2라운드의 목표로 “승수보다도 경기력이 좋아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1라운드에 패배했던 팀들이 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만, 다시 만났을 때는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광희는 “저 스스로도 1라운드의 제 플레이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2라운드에는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